역주 법화경언해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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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유품 제7
  • 4. 화성의 비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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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성의 비유 4


五. 設化權濟

〔본문〕

법화경언해 권3:175ㄴ

導師ㅣ 方便이 만야 이 念을 호 이히 어엿브도다 엇뎨 큰 보 리고 주001)
리고:
버리고.
믈러 주002)
믈러:
물러.
도로 가고져 커뇨 이 念고 方便力으로 險 긼 가온 三百 由旬 디나  城 오 주003)
오:
만들고.
한 사려 닐오 너희 두리디 주004)
두리디:
두려워하지. 두리-[懼].
마라 믈러 도로 가디 말라 이 큰 城이 어루 예 주005)
예:
사이에.
머므러 주006)
머므러:
머물러.
데 홀 땔 주007)
홀 땔:
할 때를. (?)‘-홀’의 잘못인지.
조리니 주008)
조리니:
좇을 것이니.
다가 이 城에 들면 훤히 便安호 得리며 다가 能히 보 고대 주009)
고대:
곳에. 땅에.
나가도  어루 주010)
어루:
가히.
가리라

〔본문〕 도사가 방편이 많아 이 생각을 하되, ‘이들이 불쌍하도다. 어찌 큰 보배를 버리고 물러나서 도로 가고자 하느냐?’ 이 생각하고 방편력으로 험한 길 가운데 3백 유순 지나서 한 성을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물러나 도로 가지 말아라. 이 큰 성이 능히 사이에 머물러 뜻에(=각자의 뜻대로) 할 것을 좇을 것이니, 만일 이 성에 들면 훤히 편안함을 얻을 것이며, 혹 능히 보배가 있는 곳에 나아가도〈가려 해도〉 또 가히 갈 〈수 있을〉 것이다.


〔요해〕 二乘의 三界 結惑 주011)
결혹:
번뇌.
그추믈 주012)
그추믈:
끊음을.
因신 後에 小果 주013)
소과:
소승의 깨달음.
쉬우샤 주014)
쉬우샤:
쉬게 하시어.
智地예 나샤 주015)
나샤:
나아가게 하심을.
가

법화경언해 권3:176ㄱ

비시니라 데 주016)
데:
뜻에.
홀 땔 조초 곧 히믜 能히 호  漸漸 시러 주017)
시러:
얻어. 능히.
道애 드니라 샨 디라

〔요해〕 2승이 3계의 번뇌 끊음을 인하신 후에 소과로 쉬게 하시어 지혜의 땅에 나아가게 하심을 견주신 것이다. ‘뜻에(=뜻대로) 할 곳을 좇음’은 곧 ‘힘이 능히 함으로써 점차 능히 도에 드는 것’이라 하신 뜻이다.


〔본문〕 이  보미 주018)
보미:
가쁨이.
至極 衆이 매  깃거 주019)
깃거:
기뻐하여.
未曾有 讚歎야 우리 오 이 惡道 주020)
악도:
악업(惡業)을 지어서 죽은 뒤에 가야 하는 괴로움의 세계.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의 네 가지가 있다. 여기서는 험한 길.
 免코 훤히 便安호믈 得과라 주021)
-과라:
-았(었)노라. 1인칭 임자말과 함께 쓰임.
고

〔본문〕 이 때에 피곤함이 지극한 대중이 마음에 매우 기뻐하고 미증유를 찬탄하여, “우리는 지금 이 험한 길을 면하고 훤히 편안함을 얻었노라.” 하고,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쉬오져 願 매 마 젼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대중이 위와 같이 말한 이유는) 쉬고자 원하는 마음에 맞은 까닭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

주석
주001)
리고:버리고.
주002)
믈러:물러.
주003)
오:만들고.
주004)
두리디:두려워하지. 두리-[懼].
주005)
예:사이에.
주006)
머므러:머물러.
주007)
홀 땔:할 때를. (?)‘-홀’의 잘못인지.
주008)
조리니:좇을 것이니.
주009)
고대:곳에. 땅에.
주010)
어루:가히.
주011)
결혹:번뇌.
주012)
그추믈:끊음을.
주013)
소과:소승의 깨달음.
주014)
쉬우샤:쉬게 하시어.
주015)
나샤:나아가게 하심을.
주016)
데:뜻에.
주017)
시러:얻어. 능히.
주018)
보미:가쁨이.
주019)
깃거:기뻐하여.
주020)
악도:악업(惡業)을 지어서 죽은 뒤에 가야 하는 괴로움의 세계.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의 네 가지가 있다. 여기서는 험한 길.
주021)
-과라:-았(었)노라. 1인칭 임자말과 함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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