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하1의2
  • 6. 청정혜보살장(淸淨慧菩薩章)
  • 5. 게송으로 요약하심
  • 5. 게송으로 요약하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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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송으로 요약하심 8


【경】 佛說如是人은 現世ㅣ 卽菩薩이니 供養恒沙佛야 功德이 已圓滿니

부톄 닐오 주001)
닐오:
이르되. ‘니샤’가 예견되는데 높임 표현이 이루어지지 않고 ‘닐오’가 쓰였다. 이런 예가 또 보인다(원각 하 1-2 :53ㄴ).
이  사 現 世ㅣ 주002)
이  사 現 世ㅣ:
언해가 잘못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문의 ‘現世ㅣ’는 ‘現世한 것이(세상에 나타난 것이)’ 정도의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겠는데, 언해문에서는 이를 오해하여 ‘現’을 관형어로 삼고 ‘世’를 주어로 잡음으로써 원문과 다른 뜻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곧 菩薩이니 恒沙佛 주003)
항사불(恒沙佛):
항하사(恒河沙. 갠지스 강)와 같이 많은 부처.
을 供養야 功德이 마 圓滿니

부처께서 이르시되, 이 같은 사람은 나타난 세상이(=세상에 나타나면) 곧 보살이니, 항하사와 같이 많은 부처를 공양하여 공덕이 이미 원만구족하니,

【종밀주석】 印成佛智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佛智 印야 일우샤미라 주004)
일우샤미라:
이루심이다. 일-[成]+우(사동접미사)+으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이+다/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불지를 인하여(표시하여) 이루신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닐오:이르되. ‘니샤’가 예견되는데 높임 표현이 이루어지지 않고 ‘닐오’가 쓰였다. 이런 예가 또 보인다(원각 하 1-2 :53ㄴ).
주002)
이  사 現 世ㅣ:언해가 잘못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문의 ‘現世ㅣ’는 ‘現世한 것이(세상에 나타난 것이)’ 정도의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겠는데, 언해문에서는 이를 오해하여 ‘現’을 관형어로 삼고 ‘世’를 주어로 잡음으로써 원문과 다른 뜻이 된 것으로 보인다.
주003)
항사불(恒沙佛):항하사(恒河沙. 갠지스 강)와 같이 많은 부처.
주004)
일우샤미라:이루심이다. 일-[成]+우(사동접미사)+으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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