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중생의 근기 때문에 수행의 차별이 있음 가) 지위에 따른 점차적 수행 ④과위 2
【종밀주석】 一은 識智對니 無念면 則得其正念리니 是智也ㅣ오 有念면 則爲失念이리니 是識也
원각경언해 하1의2:39ㄴ
ㅣ니 故로 論中에 說호 覺則離念코 念則不覺等이라 今엔 明念이 本自空야 元是無念故로 皆解脫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나 주002) 나: 하나는. 낳(一. ㅎ 종성체언)+.
識과 智
왓 주003) 왓: -와의. 와(접속조사)+ㅅ(관형격조사). 체언의 접속에서 마지막에 놓이는 체언 뒤에도 접속조사가 쓰이는 것이 중세국어의 특징임.
對니 念 업스면 그 正念을 得리니
이 주004) 智오 念 이시면 失 念이 외리니 이 識이니 그럴 論中에 닐오 覺면 念을 여희오 念면 不覺 等이라 이젠 念이 本來
제 주005) 제: 제가. 스스로가. 인칭대명사의 주격 형태와 관형격 형태는 성조에 의해 구별되는 일이 많다. ①:제(주격), 제(관형격) ②‧내(주격), 내(관형격) ③:네(주격), 네(관형격) ④‧뉘(주격), :뉘(관형격).
空야 本來 이 念 업수믈
길 주006) 길: 밝히므로. -[明]+이(사동접미사)+ㄹ. ‘-ㄹ’는 이 책 이전에는 ‘ㄹ’로 적혔으나, 이 책에서부터 각자병서가 폐지됨.
다 解脫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하나는 인식과 지혜의 대립이니, 염이 없으면 그 정념을 얻으리니, 이것이 지혜이고, 념이 있으면 잃은 념이 되리니 이것이 인식이니, 그러므로 논장 중에서 이르되, 깨달으면 념을 떠나고 념하면 깨닫지 못함 등이다. 이제는 념이 본래 스스로 공하여 본래 이것이 념이 없음을 밝히므로 다 해탈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