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중생의 근기 때문에 수행의 차별이 있음 가) 지위에 따른 점차적 수행 ② 현위 1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하1의2:24ㄴ
見前엣 淨解之礙也ㅣ니 是 躡前位샤 以辨此位之相시니 卽覺於念異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알 주004) 알: 앞의. 앒+(특수처소부사격조사)+ㅅ. ‘-ㅅ’은 관형격 조사.
조
아로 주005) 아로: 앎의. 서술어가 명사형을 취한 까닭에 주격조사가 쓰일 자리에 관형격조사를 씀.
료
보미니 주006) 보미니: 보-[見]+오/우+ㅁ+이+니. ‘‧보-[見]’는 원래 거성인데 ‘-오/우-’와 통합하여 상성이 된다. /ㅏ, ㅓ, ㅗ, ㅜ/ 뒤에 ‘-오/우-’가 결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이처럼 성조가 바뀐다.
이 앏 位
드듸샤 주007) 드듸샤: 디디시어. 바탕으로 삼으시어. 드듸-+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이 位ㅅ 相 시니 곧 念이 異호 아로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앞의 깨끗한 앎이 가려짐을 보는 것이니, 이는 앞의 지위를 디디시어 이 지위의 상을 구별하시는 것이니, 곧 염이 다름을 아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