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하1의2
- 6. 청정혜보살장(淸淨慧菩薩章)
- 4. 수행의 경지를 단계별로 말씀하심
- 4-2) 중생의 근기 때문에 수행의 차별이 있음 가) 지위에 따른 점차적 수행 ④과위 3
4-2) 중생의 근기 때문에 수행의 차별이 있음 가) 지위에 따른 점차적 수행 ④과위 3
【경】 成法破法이 皆名涅槃이며
成法과 破法괘 다 일후 이며
원각경언해 하1의2:40ㄱ
미 涅槃 주001) 열반(涅槃)：
‘니르바나’의 음역. 생(生)도 멸(滅)도 모두 사라지고 없는 경지. ‘적멸(寂滅)’이라 번역함.
성법과 파법이 다 이름이 열반이며,
【종밀주석】 二 成破對니 衆緣이 相會曰成이오 緣離曰破ㅣ라 又進脩曰成이오 毁謗이 爲破ㅣ라 緣이 無自性야 成과 破왜 一如故로 皆涅般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둘흔 成과 破왓 對니 한 주002) 緣이 서르 모도 주003) 닐오 成이오 緣이 여희요 닐오 破ㅣ라 나 주004) 닷고 주005) 닐오 成이오 할아 주006) 誹謗호미 破ㅣ라
한：
많은. 하-[多]+ㄴ.
모도：
모임을. 몯-[集]+옴(명사형어미)+.
나：
나아가. -[進]+아(연결어미).
닷고：
닦음을. -[修]+옴(명사형어미)+.
할아：
비방하여. 할아-[毁]+아(연결어미). 어간이 ‘할-’이라면 이 활용형은 ‘하라’가 될 것.
원각경언해 하1의2:40ㄴ
緣이 이제 性 업서 成과 破왜 如 다 涅槃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둘은 이룸과 깨뜨림의 대립이니, 많은 연이 서로 모임을 이르되 이룸이고, 연이 서로 헤어짐을 이르되 깨뜨림이다. 또 나아가 닦음을 이르되 이룸이고 헐어 비방함이 깨뜨림이다. 연이 이제 성이 없어 이룸과 깨뜨림이 한 가지의 진여이므로 다 열반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