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윤회에 대하여 말씀해주심 나) 윤회하는 중생의 다섯 종류 13
【종밀주석】 此 約地前샤 以辨其相故로 言已伏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하1의1:53ㄱ
이
地前 주007) 을 자샤 그 相 실 니샤 마 降伏호미라
【니샨 몬져 반기 脩證케 샴 고 주008) 고: 같고. -+고. 이 어휘는 원래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 ‘-’이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이 형성된 것이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五性 샴 주009) 샴: 분별하심. -+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 ‘-샤-’는 주체 존대 선어말어미 ‘-시-’의 이형태로서, 모음 앞에서 쓰임.
디 아니니 이 翻譯 사미 그르 주010) 니 반기 닐오 오직 몬져 發願이라 고 반기 悟 改야 順을 사면 디 리니 오직 두 字 改고 本文을 브터 닑고 經卷中엣 字란 주011) 란: ‘字란’의 ‘-란’은 대조의 보조사. -일랑은.
고티디 마라 주012) 닐고 주013) 오직 몬져 發願야 二障 브즈러니 그출 디니 二障이 마 降伏면 곧 能히 菩薩 境界원각경언해 하1의1:53ㄴ
예 順히 들리라 홀 디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이는 지전(地前)을 잡으시어 그 상을 분별하신 것이므로 이르시되 이미 항복함인 것이다【말씀하신 ‘먼저 반드시’는 수증하게 하심과 같고 오성을 분별하심과 같지 아니하니, 이것은 번역할 사람이 틀리게 하니, 반드시 말하기를 오직 먼저 발원이라 하고, 또 반드시 깨달음을 고쳐 따름을 삼으면 뜻이 밝아지리니, 오직 두 글자를 고치고 본문으로부터 읽고 경전의 권 속의 글자일랑은 고치지 말고 읽되 오직 먼저 발원하여 이장을 부지런히 끊을지니, 이장이 이미 항복하면 곧 능히 보살의 경지에 순순히 들어갈 수 있으리라 할지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