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춘. -+오/우+ㄴ. ‘-’은 자동사와 타동사로 두루 쓰이는데, 여기서는 한문의 구조로 보아 타동사로 보인다.
디라 各別히 새로 得홈 아니어신마 오직 迷와 悟와 브터 發홈과 發 아니홈괘 이실 니언 發호 곧 처
원각경언해 하1의1:63ㄱ
업스니라
보살이 인지 시절에 반드시 삶을 건너갈 원을 발하시나니, 이 원력을 타시고 나신 곳에서 다시 물러나 넘어지지 아니하시어 마음이 만일 피곤하여 싫증이 나거든 곧 옛 원력을 생각하시어 당신께서 채찍질하시어 힘쓰시어서 하신 일은 이것은 정을 좇음이 아니시므로 말씀하시되 다 원력을 의지함이다. 또 은혜를 갚음은 아니 바라시며, 또 애견(愛見)의 비(悲) 아니시므로 말씀하시되 청정이다. 무시라 이르신 것은 체와 같은 대비와 성에 맞은 대원이 본성이 본래 갖춘 것이라 따로이 새로 얻음이 아니시건만 오직 미혹과 깨달음을 말미암아 발함과 발하지 아니함이 있을 뿐일지언정 발함은 곧 처음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