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亦是所爲ㅣ 不隨情逐念시고 但依願力샤 而自策勵ㅣ시니 如前悲中所說니라 願은 是摠相이니 通悲通智故로 二段中에 皆說願力시니 具悲智願이 卽菩提心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이 샤미 情을
조며 주002) 念을 좃디 아니시고 오직 願力을 브트샤
걔 주003) 걔: 당신께서. 당신(3인칭 높임)이. 갸+ㅣ(주격조사).
채텨 주004) 채텨: 채찍질하여. 채[策, 채찍]+티-[打]+어.
힘샤미시니 알 悲中에 니샴 니라 願은 이 읏듬 相이니 悲예 通며 智예 通 젼로 두 段中에 다 願力을 니시니 悲智 願이 곧 菩提心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또 이 하심이 정을 좇으며
(=거나)
염을 좇지 아니하시고 오직 원력에 의거하시어 당신께서 채찍질하여 힘쓰심이니, 앞의 ‘자비’ 중에 말씀하심과 같으니라. 원은 이것이 으뜸 상이니, 자비에 통하며 지에 통하는 까닭으로 두 문단 중에서 다 원력을 말씀하시니, 자비와 지혜를 갖춘 원이 곧 보리심이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