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원각 자체에는 보살과 중생의 차별이 없음 4
【종밀주석】 圓覺이 不守自性야 隨緣야 徧諸差別之
원각경언해 하1의2:6ㄴ
性니 諸性起時예 全覺性이 起니 故로 法身不增不滅經에 云샤 法身이 流轉五道 名曰衆生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圓覺이 自性을 가지디 아니야 緣을 조차
한 주002) 差別 性에 周徧니 한 性 닐 時節에
온 주003) 온: 온전한. 모든. 형용사 ‘오-’은 [穩全]을 의미하는데, 이 어휘의 관형사형에서 관형사로 굳어진 ‘온/오’은 ‘온전한, 모든’을 뜻함.
覺性이 니니 그럴 法身 不增 不減經에 니샤 法身이 五道애 흘러 그우루믈 일후믈 닐오 衆生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원각이 자성을 가지지 아니하여 연을 좇아 많은 차별한 성에 두루 퍼져 있으니, 많은 성이 일어나는 때에 온전한 각성이 일어나니, 그러므로
법신부증불감경에서 이르시되, 법신이 오도에 흘러 구름
(유전함)
을 이름을 일컫되 ‘중생’이라 하였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