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윤회에 대하여 말씀해주심 나) 윤회하는 중생의 다섯 종류 2
【종밀주석】 若遇邪師敎者ㅣ면 則於人法二我애 極爲堅執리니 名之爲深이오 若遇二乘人이 說人空理면 於法에 雖未離愚나 於人엔 已
원각경언해 하1의1:43ㄱ
無堅執리니 對前컨댄 爲淺니라 若遇菩薩及佛오면 深淺을 相望야 可知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다가 邪 스의 쵸
맛나면 주003) 맛나면: 만나면. 맞-[逢]+나-+면. 8종성표기법.
人과 法과 두 我애 至極히
구디 주004) 구디: 굳세게. 굳-[堅]+이. ‘-이’는 부사형어미 또는 부사파생접미사.
자리니 일후미 기푸미오 다가 二乘人이 人空理 닐오 맛나면 法에 비록
어료 주005) 어료: 어리석음을. 어리-[愚]+옴(명사형어미)+.
여희디 몯나 人엔 마 구든 執이 업스리니 알 對컨댄 녀트니라 다가 菩薩와 佛을
맛나오면 주006) 맛나오면: 뵈오면. 맞-[逢]+나-++면. 8종성표기법. 맛나면〉맛나오면.
기프며
녀투믈 주007) 녀투믈: 얕음을. 녙-[淺]+움(명사형어미)+을.
서르
라 주008) 어루 알리라
【菩薩이 大乘 니원각경언해 하1의1:43ㄴ
샤 맛나오며 佛이 最上 一乘 니샤 맛나와 人이 마 더욱 勝시면 法이 더욱 기플 障이 더욱 녀트니라 서르 라다 닐오 二乘을 맛나면 그 障이 주009) 깁고 주010) 菩薩 맛나오면 漸漸 녀트니 菩薩로 부텨를 라와 菩薩 맛나오면 일후미 기푸미오 부텨를 맛나오면 더욱 至極히 녀트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만일 사악한 스승의 가르침을 만나면 사람과 법과 두 개의 나에 지극히 굳세게 집착하리니, 이름이 ‘깊음’이고, 만일 이승인이 인공리 이름을 만나면 법에 비록 어리석음을 벗어나지 못하나 사람에 대해서는 이미 굳은 집착이 없으리니, 앞을 대조하건대 얕으니라. 만일 보살과 부처를 뵈오면 깊으며 얕음을 서로 바라보아 가히 알리라【보살이 대승 말씀하심을 뵈오며 부처께서 최상의 일승을 말씀하심을 뵈와 사람이 이미 더욱 승(勝)하시면 법이 또 더욱 깊으므로 장애가 더욱 얕으니라. 서로 바라본다고 말함은 이승을 만나면 그 장애가 오히려 깊고 보살을 뵈오면 점점 얕아지니, 보살로부터 부처를 바라보아 보살을 뵈오면 오히려 이름이 ‘깊음’이고 부처를 뵈오면 더욱 지극히 얕으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