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하1의1
  • 5. 미륵보살장(彌勒菩薩章)
  • 4. 윤회의 근본을 밝혀주심
  • 4-2) 대비와 지혜를 말씀하심 16
메뉴닫기 메뉴열기

4-2) 대비와 지혜를 말씀하심 16


【경】 證大圓覺妙莊嚴域리라

원각경언해 하1의1:66ㄱ

大圓覺 妙莊嚴域을 證리라【莊嚴은 아 주001)
아:
과거에. 아+∅(특수처소부사격조사).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특수처소부사격 조사 ‘-/의’가 나타나지 않는다.
諸法을 證티 몯야 諸法이 오직 空이며 오직 假ㅣ오 그 圓覺 空假애 건너 그처 주002)
그처:
그쳐. 끊어. 긏-[斷]+어(연결어미). ‘긏-’은 자동사로도 쓰이고 타동사로 쓰이는 이른바 능격동사.
머리 주003)
머리:
멀리. 멀-[遠]+이(부사파생접미사).
오 주004)
오:
혼자. 〉오.
셜 일후믈 莊嚴이라 몯다가 이제 願이 滿야 一境 三諦와 一心 三觀 오로 주005)
오로:
온전히. 온통. 오/올-[全](형용사)+오(부사파생접미사). ‘오로’로도 쓰임.
證야 觀과 諦왜 둘 업슬 諸法이 一一히 圓覺애 노가 며 圓覺이 이 無量 無數 一切 諸法이 니 이 莊嚴ㅅ 디라】

대원각 묘장엄역을 깨달으리라【장엄은 지난날에 제법을 깨닫지 못하여 제법이 오직 공이며 오직 거짓이고 그 원각은 공가에 건너 끊어져 멀리 혼자서 서므로 이름을 장엄이라 〈부르지〉 못하다가 이제 바람(=소원)이 원만구족하여 일경 삼제와 일심 삼관을 온전히 깨달아 관과 제가 둘이 없으므로 제법이 하나하나 원각에 녹아서 같으며 원각이 이 무량 무수한 일체 제법이 갖추어지니, 이것이 장엄의 뜻이다.】

【종밀주석】 願滿면 則觸目對境에 一切諸法이 無非圓覺故로 以妙莊嚴域으로 喩之시니 域은

원각경언해 하1의1:66ㄴ

謂疆域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願이 면 누네 다며 주006)
다며:
다다르며. 다-[到]+며. ㄷ 불규칙활용.
境 對호매 一切 諸法이 圓覺 아니니 업슬 妙莊嚴域으로 가비시니 域은 疆域을 니샤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소원이 차면 눈에 다다르며 대경을 대함에 일체 제법이 원각 아닌 것이 없으므로 묘장엄역으로 비유하시니, 역은 강역을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아:과거에. 아+∅(특수처소부사격조사).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특수처소부사격 조사 ‘-/의’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002)
그처:그쳐. 끊어. 긏-[斷]+어(연결어미). ‘긏-’은 자동사로도 쓰이고 타동사로 쓰이는 이른바 능격동사.
주003)
머리:멀리. 멀-[遠]+이(부사파생접미사).
주004)
오:혼자. 〉오.
주005)
오로:온전히. 온통. 오/올-[全](형용사)+오(부사파생접미사). ‘오로’로도 쓰임.
주006)
다며:다다르며. 다-[到]+며. ㄷ 불규칙활용.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