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원각 자체에는 보살과 중생의 차별이 없음 11
【종밀주석】 二 對機說證이니 文이 二니 一은 摠標大意오 二 證位階差ㅣ라 前中이 二니 今初
원각경언해 하1의2:9ㄱ
功用有殊ㅣ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둘흔 機를 對야 證 니샤미니 文히 둘히니 나 큰 들 뫼화 標샤미오 둘흔 證位ㅅ 階級 달오미라 前中이 둘히니
이제 주001) 이제: 지금은. 오늘날의 ‘이제’는 발화시와 일치하나, 중세국어의 ‘이 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쓰인다. 대개 원문이 ‘今’일 때에는 ‘지금’의 뜻으로 쓰인 부사(합성어)이지만, 그 밖의 경우(예: 於是)에는 ‘이 때(에)’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처 功用 달옴
이쇼미오 주002) 이쇼미오: 있음이고. 이시-[有]+옴/움(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고/오. 연결어미 ‘-고’가 /ㄱ/ 약화를 거쳐 ‘-오’로 교체된 것.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둘은 근기를 대하여 증을 이르심이니, 글이 둘이니, 하나는 큰 뜻을 모아 지표로서 보이신 것이고, 둘은 증위의 계급이 다른 것이다. 앞 부분이 둘이니 지금은 처음 공용의 다름이 있음이고,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