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하1의1
  • 5. 미륵보살장(彌勒菩薩章)
  • 5. 게송으로 요약하심
  • 5. 게송으로 요약하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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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송으로 요약하심 2


【경】 若能斷憎愛와 及與貪瞋癡면 不因差別性

원각경언해 하1의1:67ㄴ

야 皆得成佛道리라 二障을 永銷滅고 求師得正悟야 隨順菩薩願면 依止大涅槃리라

다가 能히 믜움과 주001)
믜움과:
미워함과. 믜-[憎]+움/윰(명사형어미)+과. 형용사라면 ‘믜-+ㅂ(형용사파생접미사)+움(명사형어미)+과’로 구성된 ‘믜움과’로 나타남.
愛와 貪과 瞋과 癡와 그츠면 差別性 因티 아니야 다 佛道 일우믈 得리라 二障 永히 스러 주002)
스러:
스러지게 하여. 슬-[鎖]+어.
滅고 스을 求야 正히 아로 得야 菩薩願을 조차 順면 大涅槃 依止리라

만일 능히 미움과 사랑과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끊으면 차별성을 말미암지 아니하여 다 불도 이룸을 얻으리라. 이장을 길이 스러지게 하여 없애고 스승을 구하여 바로 깨달음을 얻어서 보살원을 좇아 행하면 대열반을 〈얻어〉 머무르리라.

【종밀주석】 勸令斷也ㅣ니 此及明種性도 亦長離고 此合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勸야 긋게 샤미니 이와 種性 기샴도  長에 호고 이 주003)
이:
이 곳에. ‘이’는 ‘이(대명사)+ㆁ+에(부사격조사)’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나, 다음 두 가지 현상은 ‘이’가 체언(대명사)으로 굳어진 것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1) 목적격조사가 ‘이’ 뒤에 바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 : 이 向야(금삼 4:62). (2) 다음 예문의 ‘이’가 나타난 위치는 부사어가 나타날 위치는 아니다. 이 위치는 관형어가 올 위치로 보이는데, ‘이’가 체언(대명사)이라면 설명이 가능한 현상이다. 예 : 이 一切 種智와 시니라(원각 하 1-2 :54ㄴ).

원각경언해 하1의1:68ㄱ

우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권하여 끊게 하심이니, 이것과 종성을 밝히심도 또 긴 곳에서는 나누고 여기서는 합하였다.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믜움과:미워함과. 믜-[憎]+움/윰(명사형어미)+과. 형용사라면 ‘믜-+ㅂ(형용사파생접미사)+움(명사형어미)+과’로 구성된 ‘믜움과’로 나타남.
주002)
스러:스러지게 하여. 슬-[鎖]+어.
주003)
이:이 곳에. ‘이’는 ‘이(대명사)+ㆁ+에(부사격조사)’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나, 다음 두 가지 현상은 ‘이’가 체언(대명사)으로 굳어진 것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1) 목적격조사가 ‘이’ 뒤에 바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 : 이 向야(금삼 4:62). (2) 다음 예문의 ‘이’가 나타난 위치는 부사어가 나타날 위치는 아니다. 이 위치는 관형어가 올 위치로 보이는데, ‘이’가 체언(대명사)이라면 설명이 가능한 현상이다. 예 : 이 一切 種智와 시니라(원각 하 1-2 :5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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