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경】大覺이 悉圓滿이 名爲徧隨順이라

大覺이 다 圓滿니 일후미 너비 ^주001)

너비：

널리. 넙-+이(부사파생접미사). 파생명사는 ‘넙-+의’로 구성된 ‘너븨’이다. 이른바 척도류 형용사에서 이런 대립이 나타난다. ‘기리 : 기릐, 기피 : 기픠, 노피 : 노, 키 : 킈’ 등. 그러나 파생명사 ‘기릐’는 ‘기리’로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

隨順호미라

대각이 다 원만구족하니, 이름이 ‘널리 따름’이다.

【종밀주석】果位라

果位 ^주002)

과위(果位)：

4위(位)의 하나. 4위는 신위(信位), 현위(賢位), 성위(聖位), 과위(果位).

라：

‘信位라’의 ‘-라’는 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서술격조사가 외현되지 않은 것.

‘과’의 계위이다.

주001): 너비：널리. 넙-+이(부사파생접미사). 파생명사는 ‘넙-+의’로 구성된 ‘너븨’이다. 이른바 척도류 형용사에서 이런 대립이 나타난다. ‘기리 : 기릐, 기피 : 기픠, 노피 : 노, 키 : 킈’ 등. 그러나 파생명사 ‘기릐’는 ‘기리’로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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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