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하1의1
  • 5. 미륵보살장(彌勒菩薩章)
  • 4. 윤회의 근본을 밝혀주심
  • 4-1) 윤회에 대하여 말씀해주심 나) 윤회하는 중생의 다섯 종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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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윤회에 대하여 말씀해주심 나) 윤회하는 중생의 다섯 종류 10


【경】 但能悟入聲聞緣覺이오

오직 能히 聲聞 緣覺애 아라 주001)
아라:
알아. 깨달아. 알-[悟]+아. ‘알-’은 [知] 외에 [覺. 悟]의 번역에도 많이 쓰임.
들오 주002)
들오:
들고. 들-[入]+고/오. /ㄹ/ 뒤에서 /ㄱ/ 약화.

오직 능히 성문 연각에 알아서 들어가고

【종밀주석】 障有事理고 執有人法니 今에 唯斷於前故로 云但能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障이 事와 理왜 잇고 執이 人과 法

원각경언해 하1의1:52ㄱ

괘 잇니 이제 주003)
이제:
지금. 오늘날의 ‘이제’는 발화시와 일치하나, 중세국어의 ‘이 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쓰인다. 원문이 ‘今’일 때에는 ‘지금’의 뜻으로 쓰인 부사(합성어)이지만, 그 밖의 경우(예: 於是)에는 ‘이 때(에)’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한편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 조사(관형격 조사) ‘-/의’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직 알 주004)
알:
앞을. 앒[前]+.
그츨 니샤 오직 能히 호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장이 일
(현상계)
과 이
(理. 진여)
가 있고, 집착이 사람과 법이 있나니, 이제 오직 앞을 끊으므로 말씀하시되 오직 능히 함이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아라:알아. 깨달아. 알-[悟]+아. ‘알-’은 [知] 외에 [覺. 悟]의 번역에도 많이 쓰임.
주002)
들오:들고. 들-[入]+고/오. /ㄹ/ 뒤에서 /ㄱ/ 약화.
주003)
이제:지금. 오늘날의 ‘이제’는 발화시와 일치하나, 중세국어의 ‘이 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쓰인다. 원문이 ‘今’일 때에는 ‘지금’의 뜻으로 쓰인 부사(합성어)이지만, 그 밖의 경우(예: 於是)에는 ‘이 때(에)’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한편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 조사(관형격 조사) ‘-/의’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004)
알:앞을. 앒[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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