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不取餘乘이니 故로 法華애 云샤 我本立
원각경언해 하1의1:61ㄴ
誓願은 欲令一切衆으로 如我等無異라 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나 乘을 取티 아니호미니 그럴 法華애 니샤 내 本來 誓願
셰요 주003) 셰요: 세움은. 셔-[立]+ㅣ(사동접미사)+옴(명사형어미)+.
一切 衆으로
날 주004) 날: 나를. 나+ㄹ(목적격조사). 형용사 ‘-’가 목적격조사를 취함.
야 주005) 야: 같아서. (부사)+-아/어/야/여. 어간이 ‘-’으로도 나타난다.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가지로 주006) 달옴 주007) 달옴: 다름. 다-+옴/움(명사형어미). ‘’ 불규칙동사 중 이른바 ㄹㅇ형.
업게 주008) 코져 주009) 호라 주010) 호라: 하였노라. -+오/우+라. ‘-오/우-’는 화자 주어와 호응.
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나머지 승을 취하지 아니함이니, 그러므로 법화경에서 말씀하시되 내 본래 서원을 세움은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나와 같아서 한가지로 다름이 없게 하고자 하였노라 하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