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하1의1
  • 5. 미륵보살장(彌勒菩薩章)
  • 4. 윤회의 근본을 밝혀주심
  • 4-1) 윤회에 대하여 말씀해주심 나) 윤회하는 중생의 다섯 종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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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윤회에 대하여 말씀해주심 나) 윤회하는 중생의 다섯 종류 20


【경】 邪師의 過謬ㅣ언 非衆生咎ㅣ라

邪 스의 허믈

원각경언해 하1의1:56ㄴ

요미언
주001)
외요미언:
그릇된 것일지언정. 외-[謬]+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거/어(확정법 또는 완료 표지)+ㄴ.
衆生 허믈 아니라

나쁜 스승의 허물이 그릇된 것일지언정 중생의 허물이 아니다.

【종밀주석】 意顯此性이 定是新熏이라 非自本有故로 云非衆生咎ㅣ라 시니 前諸種性을 亦例此知니 但文略也니라 則知衆生이 本同覺性컨마 但遇敎成差야 有大有小며 有邪有正이니 故知發心之者ㅣ 切須善辨宗途ㅣ로다 然이나 餘經論애 目第五性야 云無性者 但明本來不覺야 染心

원각경언해 하1의1:57ㄱ

이 相續야 未有邪正며 師敎所熏도 無三乘種故로 聞亦不信야 由此로 濫於本有니 今云外道性者ㅣ 決了新熏之義ㅣ 彰矣샷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데 이 性이 一定 주002)
일정(一定):
어떤 모양이나 범위가 확실함.
히 이 새로 熏혼 디라 제 本來 잇디 아니호 나토실 니샤 衆生의 허믈 아니라 시니 알 여러 種性을  이 例야 아롤 디니 오직 文이 略니라 衆生이 本來 覺性이 건마 오직 敎 맛나 달오미 이러 크니 주003)
크니:
큰 사람이. 크-[大]+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이시며 져그니 주004)
져그니:
작은 사람. 젹-[小]+은(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
이시며 邪ㅣ 이시며 正이 잇  아롤 디니 그럴 發心 사미 모로매 宗ㅅ 길흘 이대 주005)
이대:
잘.
욜  알리로다 그러나 나 經論애 第五性을 일

원각경언해 하1의1:57ㄴ

홈야 無性이라 닐오 오직 本來 不覺야 染心이 서르 니 주006)
니:
이어져. -[連]+어.
邪와 正괘 잇디 아니며 師敎 熏홈도 三乘種이 업슬 드러도  信티 아니야 이 브터 本來 이쇼매 汎濫인  기니 이제 니샨 外道性 주007)
외도성(外道性):
불성이 없는 것. 무성(無性).
의 새로 주008)
훈습(熏習):
향이 그 냄새를 옷에 배게 하는 것처럼 사람이 몸과 입과 뜻으로 하는 행동이 그냥 없어지지 않고 인상이나 세력을 자기의 마음과 몸에 머물러 있게 함.
혼 들 結샤미 샷다 주009)
샷다:
밝으셨도다. -[明]+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옷(감탄 선어말어미)+다.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뜻에 이 성(性)이 일정히 이것이 새로 훈습한 것이라 제가
(저절로)
본래부터 있지 아니함을 나타내셨으므로 이르시되 중생의 허물이 아니라 하시니, 앞의 여러 종성을 또 이를 예로 삼아 알지니, 오직 글이 간략하니라. 중생이 본래 각성이 같건만 오직 가르침을 만나 다름이 일어나 큰 사람이 있으며 작은 사람이 있으며 나쁜 사람이 있으며 바른 사람이 있는 것을 알지니, 그러므로 발심한 사람이 모름지기 종(宗)의 길을 잘 분별할 줄을 알아야 하리로다. 그러나 나머지 경론에서 제5성을 이름지어 무성이라 이르는 것은 오직 본래 깨닫지 못하여 염심이 서로 이어져 나쁨과 올바름이 있지 아니하며, 스승의 가르침의 훈습함도 삼승종이 없으므로 들어도 또 믿지 아니하여 이로 말미암아 본래 있음에 넘침인 것을 밝히니, 지금 이르신 외도성의 새로 훈습한 뜻을 맺으심이 밝으시구나.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외요미언:그릇된 것일지언정. 외-[謬]+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거/어(확정법 또는 완료 표지)+ㄴ.
주002)
일정(一定):어떤 모양이나 범위가 확실함.
주003)
크니:큰 사람이. 크-[大]+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주004)
져그니:작은 사람. 젹-[小]+은(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
주005)
이대:잘.
주006)
니:이어져. -[連]+어.
주007)
외도성(外道性):불성이 없는 것. 무성(無性).
주008)
훈습(熏習):향이 그 냄새를 옷에 배게 하는 것처럼 사람이 몸과 입과 뜻으로 하는 행동이 그냥 없어지지 않고 인상이나 세력을 자기의 마음과 몸에 머물러 있게 함.
주009)
샷다:밝으셨도다. -[明]+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옷(감탄 선어말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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