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중생의 근기 때문에 수행의 차별이 있음 가) 지위에 따른 점차적 수행 ④과위 7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하1의2:42ㄱ
六은 染淨對니 夫戒定慧ㅣ 翻於三毒니 三毒이 本空야 元是梵行이니라 諸法無行經에 云샤 貪欲이 卽是道ㅣ며 恚癡ㅣ 亦復然니 如是三事中에 有無量佛道ㅣ라 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여스슨
染 주005) 과 淨괏 對니 戒定慧ㅣ
三毒 주006) 삼독(三毒): 탐진치.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것.
드위혀니 三毒이 本來 空야 本來 이 梵行이니라 諸法無行經에 니샤 貪欲이 곧 이 道ㅣ며 恚癡ㅣ 그러니 이
주007) : 같은. +-+ㄴ. 어간이 ‘-’으로도 나타난다.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세
잀 주008) 잀: 일의. 일[事]+ㅅ(관형격조사). 관형격 조사에는 ‘-ㅅ’과 ‘-/의’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무정체언 또는 높임의 대상인 체언 뒤에는 ‘-ㅅ’이, 평칭의 인칭 체언 뒤에서는 ‘-/의/ㅣ’가 쓰였다.
中에 無量 佛道ㅣ 잇니라 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여섯은 더러움과 깨끗함의 대립이니, 계정혜가 삼독(三毒)을 뒤집으니, 삼독이 본래 공하여 본래 이것이 범행이니라. 제법무행경에서 이르시되, 탐욕이 곧 이것이 도이며 에치(성냄과 어리석음)가 또 그러하니, 이 같은 세 가지 일 중에 한없는 불도가 있느니라 하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