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1. 부처님께 드리는 질문 18

【경】照耀心鏡야

 ^주001)

：

마음의. ‘-ㅅ’은 관형격조사.

거우루를 ^주002)

거우루를：

거울을. 거우루[鏡]+를. ‘거우루’는 ‘거우로’로도 나타남. 근대국어 시기 이후 어말 모음이 탈락하여 ‘거올, 거울’이 등장.

비취여 ^주003)

비취여：

비추어. ‘비취다’는 자동사와 타동사로 다 쓰이는 능격동사인데, 여기서는 타동사로 쓰였음.

마음의 거울을 비추어,

【종밀주석】卽所照也ㅣ니 心淨如鏡故ㅣ니 六祖ㅣ 偈云호 心如淨明鏡고 身如明鏡臺라 니라

원각경언해 하1의1:8ㄱ

곧 所照ㅣ니  조호미 ^주004)

조호미：

깨끗함이. 좋-[淨]+옴(명사형어미)+이.

거우루  ^주005)

：

같은. +-+ㄴ. 어간이 ‘-’으로도 나타난다.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젼니 六祖 ^주006)

육조(六祖)：

혜능 선사. 중국 선종의 법통은 다음과 같음. 초조(初祖) 달마(達摩), 2조 혜가(慧可), 3조 승찬(僧璨), 4조 도신(道信), 5조 홍인(弘忍), 6조 혜능(慧能).

ㅣ 偈 닐오 미 조  거우루 고 모미  거우룻 ^주007)

거우룻：

거울의. 거우루[鏡]+ㅅ(관형격조사). ‘거우루’는 ‘거우로’로도 나타남. 근대국어 시기 이후 어말 모음이 탈락하여 ‘거올, 거울’이 등장.

臺 다 니라

곧 비쳐지는 것이니, 마음이 깨끗함이 거울 같은 까닭이니, 육조(六祖)가 게를 이르되, 마음이 깨끗한 밝은 거울 같고 몸이 밝은 거울의 대(臺) 같다 하니라.

주석

주001): ：마음의. ‘-ㅅ’은 관형격조사.

주002): 거우루를：거울을. 거우루[鏡]+를. ‘거우루’는 ‘거우로’로도 나타남. 근대국어 시기 이후 어말 모음이 탈락하여 ‘거올, 거울’이 등장.

주003): 비취여：비추어. ‘비취다’는 자동사와 타동사로 다 쓰이는 능격동사인데, 여기서는 타동사로 쓰였음.

주004): 조호미：깨끗함이. 좋-[淨]+옴(명사형어미)+이.

주005): ：같은. +-+ㄴ. 어간이 ‘-’으로도 나타난다.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주006): 육조(六祖)：혜능 선사. 중국 선종의 법통은 다음과 같음. 초조(初祖) 달마(達摩), 2조 혜가(慧可), 3조 승찬(僧璨), 4조 도신(道信), 5조 홍인(弘忍), 6조 혜능(慧能).

주007): 거우룻：거울의. 거우루[鏡]+ㅅ(관형격조사). ‘거우루’는 ‘거우로’로도 나타남. 근대국어 시기 이후 어말 모음이 탈락하여 ‘거올, 거울’이 등장.

세종한글고전

역주 원각경언해 제7집

1. 부처님께 드리는 질문 18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