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前에 既云怨家父母ㅣ 無二라 시니 例此觀法홀뎬 應云涅槃生死ㅣ 不殊ㅣ니 不殊면 則
원각경언해 하3의1:126ㄱ
無自他憎愛리니 故知諸病이 秖由愛眞憎妄며 見自見他故로 不肯久事師宗고 但自生情起行이로다 今既斷斯種子 則諸病이 自除니 所以觀人中에 云即除諸病이라 시고 此애 云亦復如是라 시니라 又此ㅣ 於諸法中에 明自他憎愛샤미 尤顯야 異於前叚시니 前叚은 不言法故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알 마 니샤 怨讐와 父母왜 둘 업다 시니 이 例야 法을 볼뎬 반기 닐오 涅槃과 生死왜 다디 아니타 홀 디니 다디 아니면
원각경언해 하3의1:126ㄴ
自와 他와 믜윰과 옴괘 업스리니 그럴 한 病이 오직 眞을 고 妄 믜며 自 보며 他 보 브틀 즐겨 오래 師宗을 셤기디 몯고 오직 제 情을 내야 行 니르와도 알 리로다 이제 마 이 種子 그츨 한 病이 제 더니 사 봄 中에 곧 한 病이 덜리라 니시고 이 이니라 니시니라 이 諸法中에 自와 他와 믜윰과 오 기샤미 더욱 나타 前段애 다시니 前段은 法을 니디 아니신 젼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앞에 이미 이르시되, 원수와 부모가 들 가지가 없다고 하시니, 이를 예로 법을 본다면, 반드시 이르되 열반과 생사가 다르지 않다고 할 것이니, 다르지 아니하면 나와 남과 미워함과 사랑함이 없을 것이니, 그러기에 많은 병이 오직 진을 사랑하고, 망을 미워하며, 나를 보며 남을 봄으로부터이기에, 즐겨 오래 사종을 섬기지 못하고, 오직 자기가 정을 내어 행을 일으킨 것을 알 것이다. 이제 이미 이 종자를 그치기에, 많은 병이 스스로 덜어내니, 사람을 보는 중에 곧 많은 병이 덜어질 것이라고 이르시고, 이에 또 이 같다고 이르신다. 또 이 여러 법 중에 나와 남과 미워함과 사랑함을 밝히시는 것이 더욱 나타나, 전단에 다르니, 전단은 법을 이르지 아니하신 까닭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