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10. 보각보살장(普覺菩薩章)
  • 4. 스승에 의지하여 병을 고칠 것
  • 4-2) 스스의 조건 1
메뉴닫기 메뉴열기

4-2) 스스의 조건 1


【경】 善男子아 彼善知識의 所證妙法은 應離四病이나 云何四病고

善男子아 뎌 善知識의 證혼 妙法은 반기 四病을 여희욜 디니 므스기 四病고

선남자야. 저 선지식이 증득한 묘법은 반드시 사병을 잃을 것이니, 무엇이 사병인가?

【종밀주석】 心病이 無邊호 要唯此四ㅣ니 隨有其一야 即不堪爲師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 病이  업소 조외요 주001)
조외요:
현대국어의 형용사파생접미사 ‘-답-, -롭-’의 소급형으로는 ‘--, --’이 있었다. ‘--, --’은 어간 말음이 무엇이냐에 따라 즉 모음 다음에서는 ‘--’이 선택되고, 자음 다음에서는 ‘--’이 선택된다. 이들은 다시 뒤에 오는 어미에 따라서 모습을 달리하게 되어,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는 ‘--, --’이 오지만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는 ‘--, --’가 온다. 이들은 ‘ㅸ’의 소실로 인해 각각 ‘-외-’, ‘-외-’로 바뀌게 된다.
오직 이

원각경언해 하3의1:95ㄴ

네히니 그 나 두쇼 조차 곧 이긔여 스외디 몯리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마음의 병이 끝이 없되 종요로움은 오직 이 넷이니, 그 하나 두신 것을 좇아 곧 견디어 스승이 되지 못한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조외요:현대국어의 형용사파생접미사 ‘-답-, -롭-’의 소급형으로는 ‘--, --’이 있었다. ‘--, --’은 어간 말음이 무엇이냐에 따라 즉 모음 다음에서는 ‘--’이 선택되고, 자음 다음에서는 ‘--’이 선택된다. 이들은 다시 뒤에 오는 어미에 따라서 모습을 달리하게 되어,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는 ‘--, --’이 오지만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는 ‘--, --’가 온다. 이들은 ‘ㅸ’의 소실로 인해 각각 ‘-외-’, ‘-외-’로 바뀌게 된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