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心病이 無邊호 要唯此四ㅣ니 隨有其一야 即不堪爲師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病이 업소
조외요 주001) 조외요: 현대국어의 형용사파생접미사 ‘-답-, -롭-’의 소급형으로는 ‘--, --’이 있었다. ‘--, --’은 어간 말음이 무엇이냐에 따라 즉 모음 다음에서는 ‘--’이 선택되고, 자음 다음에서는 ‘--’이 선택된다. 이들은 다시 뒤에 오는 어미에 따라서 모습을 달리하게 되어,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는 ‘--, --’이 오지만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는 ‘--, --’가 온다. 이들은 ‘ㅸ’의 소실로 인해 각각 ‘-외-’, ‘-외-’로 바뀌게 된다.
오직 이
원각경언해 하3의1:95ㄴ
네히니 그 나 두쇼 조차 곧 이긔여 스외디 몯리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마음의 병이 끝이 없되 종요로움은 오직 이 넷이니, 그 하나 두신 것을 좇아 곧 견디어 스승이 되지 못한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