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離二乘의 滞寂境界니 稱讚大衆經에 云
원각경언해 하3의1:82ㄴ
샤 寧在地獄야 經百千劫이언 終不發二乘之心이라 시니라 亦可正知見者 簡外道ㅣ오 不住相은 简凡夫ㅣ오 不著等은 簡二乘이니 上은 皆順行이오 下 逆行云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二乘의 寂에 걸인 境界 여희요미니 稱讚大乘經에 니샤 하리 地獄애 이셔 百千劫을 디낼 니언 내 二乘의 發티 아니호리라 시니라
어로 주003) 어로: 가(可)는 ‘어루’나 ‘어로’의 두 가지 표기 양상을 보이는 부사로 언해되는데 ‘어로’보다는 ‘어루’가 더 많이 보이지만, 여기에서는 ‘어로’가 쓰였다.
正知見은
外道 주004) 외도(外道): ① 외교, 외학, 외법이라고도 한다. 인도에서의 불교 이외의 모든 교학. 종류가 많아 96종이 있고, 부처님 당시에 6종의 외도가 있었다. ② 불교 이외의 종교, 곧 외도의 법을 받드는 이도 외도라고 한다.
샤미오 住相 아니호 凡夫 샤미오 着디 아니홈 二乘 샤미니 우흔 다 順 行이오 아랜 逆 行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이승의 적에 걸린 경계를 잃는 것이니, 칭찬대승경에 이르시되, 차라리 지옥에 있어 백천 겁을 지낼 뿐이더라도, 마침내 이승의 마음을 발하지 아니 하겠다고 하신다. 또 가히 정지견은 외도를 가려내시는 것이고, 주상을 아니 하는 것은 범부를 가려내시는 것이고, 집착하지 아니하는 것들은 이승을 가려내시는 것이니, 위는 다 이치에 따르는 행이고, 아래는 거스르는 행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