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미혹을 끊고 성불의 원인을 완성 11
【종밀주석】 結成因也ㅣ라 由前에 說除我用心야 當時예 雖悟나 仍慮長時예 難離我習故로 佛
원각경언해 하3의1:71ㄱ
이 誡云샤 但得頓悟我空야 勤斷煩惱야 我見習氣ㅣ 漸盡면 無上佛果 自然漸成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因을 結야 일우샤미라
알 我 더러 라 니샤 주001) 알 아(我) 더러 라 니샤: ‘알 아(我) 더러 믈 니샤’과 같은 형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브터 當時예 비록 아니 因야 長時예 我習을 여희요미 어려울가 혜실 부톄 警誡야 니샤 오직 我ㅣ 空호 다 아라 煩惱 브즈러니 그처 我見ㅅ 習氣ㅣ 漸漸 다면 우 업슨 佛果
自然히 주002) 자연(自然)히: ‘자연히’는 현대어에서와는 달리 “자연스럽게”의 의미를 가진다.
漸漸 일우리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인을 맺어 이루시는 것이다. 앞에서 나를 덜어 마음을 쓰라고 이르시는 것으로부터 당시에 비록 아니 인하여 오랜 시간에 내가 익힌 것을 떨치는 것이 어려울까 하고 헤아리시기에, 부처가 경계하여 이르시되, 오직 내가 빈 것을 다 알아 번뇌를 부지런히 끊어 아견의 습관이 점점 다하면, 위없는 불과를 자연스럽게 점점 이룰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