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10. 보각보살장(普覺菩薩章)
  • 4. 스승에 의지하여 병을 고칠 것
  • 4-3) 스승을 섬기는 자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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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스승을 섬기는 자세 6


【경】 了知身心이 畢竟平等야 與諸衆生과 同體無異야

身心이 畢竟히 平等야 諸衆生과 體  가지라 달옴 업슨  아라

몸과 마음이 마침내 평등하여, 여러 중생과 체가 한 가지라서 다름이 없는 것을 알아,

【종밀주석】 結示同體悲智시니 所以然者 若不了

원각경언해 하3의1:122ㄱ

善友와 及諸衆生이 與已同體者ㅣ면 則雖知菩提ㅣ 可進이라도 而不能屈節事師리며 雖知薩埵ㅣ 可悲라도 而不能忘軀弘道릴 故로 此애 示也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體  가진 悲와 智와 結야 뵈시니 그리샤 다가 이든 벋과 諸衆生괘 나와 體  가진  아디 몯면 비록 菩提ㅣ 어루 나가 아라도 能히 모 구펴 스을 셤기디 몯리며 비록 薩埵 주001)
살타(薩埵):
① 살다바, 살달박, 살화살, 살바살타, 삭타라고도 쓰며 유정(有情)이라 번역. 정식을 가진 생명이 있는 것이란 뜻. 또 중생이라고도 번역. ② 보리살타의 약칭. 보살의 갖춘 이름. ③ 수론(數論) 외도가 말하는 3덕의 하나. ④ 진언종의 금강살타의 준말.
ㅣ 어루 悲호 아라도 能히 모 닛고 道 너피디 몯릴  이 뵈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체가 한 가지는 비와 지를 맺어 보이시니, 그리하시는 것은 만약 좋은 벗과 제중생이 나와 체가 한 가지인 것을 알지 못하면, 비록 보리가 가히 나아감을 알아도 능히 몸을 굽혀 스승을 섬기지 못할 것이며, 비록 살타가 가히 비한 것을 알아도 능히 몸을 잊고, 도를 넓히지 못할 것이기에 이에 보이신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살타(薩埵):① 살다바, 살달박, 살화살, 살바살타, 삭타라고도 쓰며 유정(有情)이라 번역. 정식을 가진 생명이 있는 것이란 뜻. 또 중생이라고도 번역. ② 보리살타의 약칭. 보살의 갖춘 이름. ③ 수론(數論) 외도가 말하는 3덕의 하나. ④ 진언종의 금강살타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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