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9. 정제업장보살장(淨諸業障菩薩章)
  • 4. 네 가지 미혹을 밝혀주심
  • 4-3-가) 아상을 참 나로 오인해서는 안 됨 16
메뉴닫기 메뉴열기

4-3-가) 아상을 참 나로 오인해서는 안 됨 16


【경】 若復有人이 讚歎彼法거든 即生歡喜야 便欲濟度고 若復誹謗彼所得者ㅣ어든 便生瞋恨면 주001)
편생진한(便生瞋恨)면:
언해문에서는 ‘한(恨)’에 대한 번역을 하지 않은 셈이다. 직역을 하려는 기본적인 태도에서는 다소 벗어난 것이라 하겠다.

다가  사미 뎌 法을 讚歎커든 곧 歡喜 내야 곧 濟度 주002)
제도(濟度):
미혹한 세계에서 생사만을 되풀이하는 중생들을 건져내어, 생사 없는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함.
코져코 다가  뎌 得호 誹謗커든 곧 瞋心야 믜유믈 내면

만약 또 사람이 저 법을 찬탄하거든 곧 환희를 내어, 곧 제도하고자 하고 만약 또 저 득도함을 비방하거든 곧 성을 내어 미워함을 내면

【종밀주석】 然이나 世境達順은 麤重이 易明이어니와 唯就法門얀 最難覺察이니 但言爲法야 瞋彼度

원각경언해 하3의1:47ㄴ

此ㅣ오 不知此心이 元是我相이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그러나 世間ㅅ 境의 어긔며 順호 麤며 므거우미 수이 기려니와 오직 法門에 나간 이라 표미  어려우니 오직 닐오 法을 爲야 뎌 믜며 이 度호려 고 이 미 本來 이 我相인  아디 몯도다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그러나 세간의 경이 어기며 순한 것은 추하며 무거움이 쉽게 밝혀지려니와, 오직 법문에 나아간 이라서 살피기가 가장 어려우니 오직 이르되 법을 위하여 저를 미워하며 이를 제도하려 하고, 이 마음이 본래 이 아상인 것을 알지 못하도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편생진한(便生瞋恨)면:언해문에서는 ‘한(恨)’에 대한 번역을 하지 않은 셈이다. 직역을 하려는 기본적인 태도에서는 다소 벗어난 것이라 하겠다.
주002)
제도(濟度):미혹한 세계에서 생사만을 되풀이하는 중생들을 건져내어, 생사 없는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함.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