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9. 정제업장보살장(淨諸業障菩薩章)
  • 4. 네 가지 미혹을 밝혀주심
  • 4-1) 미혹이 생긴 까닭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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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미혹이 생긴 까닭 10


【경】 厭流轉者

流轉 아쳗닌 주001)
아쳗닌:
‘아쳗-’은 “싫어하다”의 의미를 가지는 타동사이다. ‘아쳐라(러)-’도 그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아쳗브-’는 ‘아쳗-’에서 파생되어 나온 형용사이다.

유전을 싫어하는 이는

【종밀주석】 厭三界不安이 皆如火宅야 息緣斷惑시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三界 주002)
삼계(三界):
범어로는 Trayo-dhātava이다. 생사 유전(流轉)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으로, 욕계·색계·무색계를 가리킨다. ① 욕계(欲界). 욕은 탐욕이니, 특히 식욕·음욕·수면욕(睡眠欲)이 치성한 세계. ② 색계(色界). 욕계와 같은 탐욕은 없으나, 미묘(微妙)한 형체가 있는 세계. ③ 무색계(無色界). 색계와 같은 미묘한 몸도 없고, 순 정신적 존재의 세계. 이 3계를 6도(道)·25유(有)·9지(地)로 나누기도 함.
便安티 아니호미 다 블 븓 집 호 아쳐러 緣을 그쳐 惑 그츨 시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삼계 편안하지 아니함이 다 불 붙는 집과 같음을 싫어하여 인연을 끊어 미혹을 그칠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아쳗닌:‘아쳗-’은 “싫어하다”의 의미를 가지는 타동사이다. ‘아쳐라(러)-’도 그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아쳗브-’는 ‘아쳗-’에서 파생되어 나온 형용사이다.
주002)
삼계(三界):범어로는 Trayo-dhātava이다. 생사 유전(流轉)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으로, 욕계·색계·무색계를 가리킨다. ① 욕계(欲界). 욕은 탐욕이니, 특히 식욕·음욕·수면욕(睡眠欲)이 치성한 세계. ② 색계(色界). 욕계와 같은 탐욕은 없으나, 미묘(微妙)한 형체가 있는 세계. ③ 무색계(無色界). 색계와 같은 미묘한 몸도 없고, 순 정신적 존재의 세계. 이 3계를 6도(道)·25유(有)·9지(地)로 나누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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