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厭三界不安이 皆如火宅야 息緣斷惑시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三界 주002) 삼계(三界): 범어로는 Trayo-dhātava이다. 생사 유전(流轉)이 쉴 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으로, 욕계·색계·무색계를 가리킨다. ① 욕계(欲界). 욕은 탐욕이니, 특히 식욕·음욕·수면욕(睡眠欲)이 치성한 세계. ② 색계(色界). 욕계와 같은 탐욕은 없으나, 미묘(微妙)한 형체가 있는 세계. ③ 무색계(無色界). 색계와 같은 미묘한 몸도 없고, 순 정신적 존재의 세계. 이 3계를 6도(道)·25유(有)·9지(地)로 나누기도 함.
便安티 아니호미 다 블 븓 집 호 아쳐러 緣을 그쳐 惑 그츨 시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삼계 편안하지 아니함이 다 불 붙는 집과 같음을 싫어하여 인연을 끊어 미혹을 그칠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