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標指也ㅣ니 善達覺性이 不因脩生야 决擇無疑시 名正知見이라 法句經에 云샤 善解深法이 空야 無相無作無生無滅야 了達諸法이 從本已來예 究竟平等야 無業無報無因無果야 性相이 如如야 住於實
원각경언해 하3의1:81ㄱ
際며 於畢竟空中에 熾然建立시 是名真善知識이라 시며 華手經에 云샤 有四法者ㅣ 當知爲善知識이니 謂善知教化와 脩道와 各及過患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標야 가치샤미니 覺性이 닷고 因야 나디 아니 이대 아라
원각경언해 하3의1:81ㄴ
요 疑心 업시 시 일후미 正知見이라 法句經에 니샤 기픈 法이 空야 相 업스며 지 업스며 生 업스며 滅 업수믈 이대 아라 諸法이 本來 브터 오매 究竟 平等야 業 업스며 報 업스며 因 업스며 果 업서 性과 相괘
如如 주001) 여여(如如): 5법의 하나. 정지(正智)에 계합하는 이체(異體) 곧 진여. 만유제법의 이체는 동일 평등하므로 여(如). 한 여에 일법제만차의 제법을 갖추어 어느 것이든지 체로 말하면 여. 여의 뜻이 하나만이 아니므로 여여라고 한다. 여하고 여하다는 뜻이다.
야 實際예 住 알며
畢竟 주002) 필경(畢竟): ① 종필(終畢)의 뜻. 무슨 일이 마침내 성취되었을 때에 이것을 필경에 성취하였다고 하는 따위. ② 구필(究畢)의 뜻. 최상, 최종을 구경이라고 하는 따위.
空中에 盛히 셸 시 이 일후미 眞實ㅅ 善知識이라 시며 華手經에 니샤 네 法 뒷니 善知識인 반기 아롤 디니 닐오 敎化와 脩道와 各各과 過患 이대 아로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표하여 가리키심이니 각성이 닦음으로 인하여 나오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아 가려내는 것을 의심없이 하기에, 이름이 정지견이다. 법구경에 이르시기를 깊은 법이 비어 상이 없으며 짓는 것이 없으며 생이 없으며 멸이 없음을 잘 알아, 여러 법이 본래부터 오기에, 구경 평등하여 업이 없으며 보가 없으며 인 없으며 과가 없어 성과 상이 여여하여, 실제에 머문 것을 알며, 필경한 공중에 기세 좋게 세우기에, 이 이름이 진실의 선지식이라고 하시며, 화수경에 이르시되, 네 가지 法을 두었으니 선지식인 것을 반드시 알지니, 이르되 교화와 수도의 각각과 잘못을 잘 아는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