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네 가지의 상이 있으면 도를 잃음 3
【종밀주석】 正宗佛法之末世也ㅣ라 夫正法之時옌 脩則皆證고 末世之時옌 人多取相니 今
원각경언해 하3의1:40ㄱ
에 旣取證相 則正法이 亦同末世로다 若遇此教와 了達病源면 則雖末世라도 還同正法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正宗 佛法ㅅ 末世라 正法ㅅ 時節엔 닷닌 다 證코 末世ㅅ 時節엔 사미 해 相 取니 이제 마 證 相 取 正法이 末世와 도다 다가 이 敎 맛나와 病ㅅ 根源을 알면 비록 末世라도 도로 正法 리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정종 주003) 정종분(正宗分): 또는 정설분(正說分)이라고도 함. 한 경전의 글을 3분으로 나눈 가운데 경문의 종요(宗要)를 말한 부분. 여기서의 종요(宗要)란 ① 종은 주(主), 곧 사물(事物)의 요점(要點)·요목(要目)을 말하거나, ② 종지(宗旨)의 요의(要義). 즉 한 종파의 가장 중요한 취지를 뜻한다.
불법의 말세이다. 정법의 시절에는 닦는 것은 다 증득하고, 말세의 시절에는 사람이 많이 상을 취하니 이제 이미 증득한 상을 취하기에 정법이 또 말세와 같구나. 만약 이 교를 만나 병의 근원을 깨달으면 비록 말세라도 도로 정법과 같을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