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8
  • Ⅱ. 정종분(正宗分)○5. 조도분(助道分)
  • [운허]1. 7취(趣)를 말하다
  • 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2. 여섯 가지 업보○3. 냄새 맡는 업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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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2. 여섯 가지 업보○3. 냄새 맡는 업보 2


二. 隨根轉變
〔경문〕 如是齅氣ㅣ 衝息면 則能爲質爲履고 衝見면 則能爲火爲炬고 衝聽면 則能爲投爲溺爲洋爲沸고 衝味면 則能爲餒爲爽고 衝觸면 則能爲綻爲爛며 爲大肉山야 有百千眼이어든 無量이 咂食고 衝思면 則能爲灰爲瘴며 爲飛砂礰야 擊碎身體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8:101ㄴ

이 티 齅氣息에 다티면 주001)
다티면:
다치면. 스치면.
能히 주002)
질:
여기서는 막힌다는 뜻.
이 외며 주003)
이:
여기서는 통한다는 뜻.
외오 見에 다티면 能히 브리 주004)
브리:
불이.
외며 주005)
홰:
횃불.
외오 聽에 다티면 能히 沒이 외며 溺이 외며 넘미 주006)
넘미:
넘침이. 넘-[溢]+오/우ㅁ+이.
외며 글호미 주007)
글호미:
끓음이. 긇-[沸].
외며 어긔유미 외오 味예 다티면 能히 주으류미 주008)
주으류미:
주림이. 주으리-[飢].
외며 어긔유미 주009)
어긔유미:
어김이.
외오 燭애 다티면 能히 듀미 주010)
듀미:
터짐이.
외며 믈우미 주011)
믈우미:
무름이. 므르-~믈-[爛].
외며 큰 肉山이 외야 百千 누니 잇거든 無量이 먹고 주012)
먹고:
빨아먹고.
思애 다티면 能히  외며 瘴이 외며  돌히 외야 모 주013)
텨:
쳐서. 티-[打].
아 리니라

〔경문〕 이와 같이 후기가 ‘식’에 다치(=쏘이)면, 막힘이 되며 통함이 되고, ‘견’에 쏘이면 능히 불이 되고 횃불이 되고, 청에 쏘이면 능히 ‘몰’ 주014)
몰: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 되며 ‘익’ 주015)
익:
물속에 들어가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
이 되며, 넘침이 되며 끓음이 되고, 맛에 쏘이면 능히 주림이 되며 어김이 되고, 촉에 쏘이면 능히 〈살이〉 터짐이 되며 무름이 되며, 큰 육산 주016)
육산:
살이 산과 같이 큼.
이 되어 백·천의 눈(=구멍)이 있거든 한량없는 〈벌레 같은 것들〉이 〈구멍마다 몸을〉 빨아 먹고, ‘사’에 쏘이면 능히 재가 되며 ‘장’ 주017)
장:
물속에 퍼지는 병.
이 되며, 나는(=날아가는) 돌이 되어 몸을 쳐서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주해〕 質 碍也ㅣ오 履 通也ㅣ니 齅業所依ㅣ 不離通塞故로 衝息면 能爲質履也니라 衝見야 爲火炬며 衝聽야 爲沒溺洋沸면 則見覺 屬火고 聞聽 屬水ㅣ 明矣로다 飢餒며 乖爽 由味ㅣ 隨氣變也ㅣ라 綻拆며 爛壞 由體ㅣ 隨氣變也ㅣ라 衝思야 爲灰砂 依土感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8:102ㄱ

質 릴씨오 주018)
릴씨오:
가리는(=막는) 것이고.
履 通씨니 齅業의 브툰 주019)
브툰:
붙은. 의지한.
주020)
:
데. 데가 곳이.
과애 주021)
-과 -과애:
-과 -에.
여희디 아니혼 주022)
아니혼:
아니한.
젼로 息에 다티면 주023)
다티면:
다치면. 스치면.
能히 質와 履왜 외니라 보매 다텨 블와 주024)
블와:
불과.
홰와 외며 드로매 주025)
드로매:
들음에.
다텨 沒며 溺

능엄경언해 권8:102ㄴ

넘며 주026)
넘며:
넘치며.
글후미 주027)
글후미:
끓음이. 긇-[沸].
외면 見覺은 火애 屬고 聞聽은 水예 屬호미 도다 주으리며 주028)
주으리며:
주리며.
어긔요 마시 氣 조차 變라 디며 주029)
디며:
터디며.
믈우 주030)
믈우:
무르는 것은.
體氣 조차 變라 주031)
-라:
-하기, 때문이다.
思애 다텨 와 돌쾌 외요  주032)
:
흙을.
브터 주033)
브터:
붙어. 의지하여.
感호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질’은 가리는(=막는) 것이고 ‘이’는 통하는 것이니, 후업이 의지한 곳에 통함과 막힘에 여의지 아니한 까닭으로 ‘식’에 스치면 능히 ‘질’과 ‘이’가 되는 것이다. 보는 것에 스쳐서 불과 횃불이 되며, 듣는 것에 스쳐서 〈물속에〉 빠지며 빠져서 나오지 못하며 넘치며 끓음이 되면, 견각은 ‘화’에 속하고 문청 주034)
문청:
듣는 것.
은 ‘수’에 속하는 것이 밝도다. 주리며 어김은 맛이 기를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살이〉 터지며 무르는 것은 ‘체’가 기를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사’에 스쳐서 재와 돌이 되는 것은 흙을 의지하여 감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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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티면:다치면. 스치면.
주002)
질:여기서는 막힌다는 뜻.
주003)
이:여기서는 통한다는 뜻.
주004)
브리:불이.
주005)
홰:횃불.
주006)
넘미:넘침이. 넘-[溢]+오/우ㅁ+이.
주007)
글호미:끓음이. 긇-[沸].
주008)
주으류미:주림이. 주으리-[飢].
주009)
어긔유미:어김이.
주010)
듀미:터짐이.
주011)
믈우미:무름이. 므르-~믈-[爛].
주012)
먹고:빨아먹고.
주013)
텨:쳐서. 티-[打].
주014)
몰:물속으로 들어가는 것.
주015)
익:물속에 들어가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
주016)
육산:살이 산과 같이 큼.
주017)
장:물속에 퍼지는 병.
주018)
릴씨오:가리는(=막는) 것이고.
주019)
브툰:붙은. 의지한.
주020)
:데. 데가 곳이.
주021)
-과 -과애:-과 -에.
주022)
아니혼:아니한.
주023)
다티면:다치면. 스치면.
주024)
블와:불과.
주025)
드로매:들음에.
주026)
넘며:넘치며.
주027)
글후미:끓음이. 긇-[沸].
주028)
주으리며:주리며.
주029)
디며:터디며.
주030)
믈우:무르는 것은.
주031)
-라:-하기, 때문이다.
주032)
:흙을.
주033)
브터:붙어. 의지하여.
주034)
문청: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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