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8
  • Ⅱ. 정종분(正宗分)○5. 조도분(助道分)
  • [운허]1. 7취(趣)를 말하다
  • 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1. 열 가지 원인○2.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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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1. 열 가지 원인○2. 탐욕


능엄경언해 권8:81ㄴ

二. 貪習
〔경문〕 二者 貪習이 交計호미 發於相吸니 吸攬不止 如是故로 有積寒堅冰이 於中에 凍冽니 如人이 以口로 吸縮風氣면 有冷觸이 生니 二習이 相陵故로 有吒吒波波羅羅靑赤白蓮寒冰等事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8:82ㄱ

둘흔 주001)
둘흔:
둘은.
貪習이 섯거 혜요미 주002)
혜요미:
헤아림이.
서르 드리메 주003)
드리메:
들이켬에. 들이마심에. 드리-[吸].
發니 드리 자보 주004)
자보:
잡음을.
마디 아니 이런 젼로 주005)
한:
많은. 큰.
치위와 주006)
치위와:
추위와.
구든 어르미 그 中에 凍冽호미 잇니【凍 얼씨오 주007)
얼씨오:
어는 것이고.
冽은 치울씨라 주008)
치울씨라:
추운 것이다.
, 사미 이브로 주009)
이브로:
입으로.
風氣 드리면 주010)
드리면:
들이켜면. 들이 마시면.
冷觸이 나니 習이 서르 侵勞 젼로 吒吒波波羅羅와 靑赤白蓮寒氷 等엣 이리 잇니라

〔경문〕 둘은(=둘째는) 탐습이 섞여 헤아림이 서로 들이킴에서 발하니, 들이켜 잡음을 쉬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으로 큰 추위와 굳은 얼음이 그 가운데 동렬하는 것이 있으니【‘동’은 어는 것이고 ‘렬’은 추운 것이다.】 )〈마치〉 사람이 입으로 바람기를 들이키면 냉촉 주011)
냉촉:
차가운 촉감.
이 나듯 하니, 두 ‘습’이 서로 침노하는 까닭으로 타타 파파 라라 주012)
타타·파파·라라:
모두 추워서 떠는 소리가 나는 모습.
청·적·백련 주013)
청·적·백련:
추워서 얼어 터지거나, 얼어 붙은 빛을 말함.
한빙 등의 일이 있는 것이다.

〔주해〕 貪習이 感水 由愛心이 計着야 吸取而發也ㅣ라 吸積風야 爲寒고 風結水야 爲氷故로 有積寒凍冽之境과 吒吒寒氷之報니 卽寒氷獄也ㅣ라 俱舍애 云호 吒波羅等 忍寒聲也ㅣ라 靑赤白蓮 寒氷色也ㅣ라 是故로 十方一切如來ㅣ 色目多求샤 同名貪水오 菩薩이 見貪호 如避瘴海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8:82ㄴ

貪習이 므를 주014)
므를:
물을.
感호 愛心이 혜여 주015)
혜여:
생각하여. 헤아려. 혜-.
著야 드리 주016)
드리:
들이키어.
取야 發니라 드리  뫼화 주017)
뫼화:
모아. 뫼호-.
치우미 주018)
치우미:
추움이.
외오 주019)
외오:
되고.
미 므를 자 주020)
자:
맺어. 및-.
어르미 왼 젼로 한 치위 주021)
한 치위:
큰 추위.
凍冽 境과 吒吒寒氷報ㅣ 잇니 곧 寒氷獄이라 俱舍애 닐오 吒波羅等은 치위  주022)
:
참는. -[忍].
소리라 靑赤白蓮은 寒氷ㅅ 비치라 니라 이런로 十方 一切 如來 주023)
해:
많이.
求호 色目샤  가지로 일후미 貪水 주024)
-오:
-이고.
菩薩이 貪 보 瘴海避 니라【瘴 바 주025)
바:
바다의.
氣分이니 사미 드리면 주026)
드리면:
들이키면.
病니라】

〔주해〕 탐습 주027)
탐습:
탐욕의 버릇.
이 물을 감하는 것은 애심 주028)
애심:
애욕의 마음.
이 헤아리고 착하여 들이켜 취해서 발한 것이다. 들이켜 바람을 모아서 추운 것이 되고, 바람이 물을 맺어 얼음이 된 까닭으로 큰 추위가 동렬한 경〈계〉와 타타 한빙 주029)
한빙:
한빙지옥. 추워서 떠는 지옥.
〈등의〉 과보가 있으니, 곧 한빙지옥이다. 구사론에 이르되, “타타·파파·라라 등은 추위를 참는 소리이다. 청·적·백련은 한빙의 빛이다.”고 한 것이다. 이런고로 시방의 일체여래가 많이 구하는 것을 색목하시되, 한가지로 이름이 탐수이고, 보살이 ‘탐’ 주030)
탐:
6번뇌의 하나. 자기 뜻에 잘 맞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으로 애착케 하는 정신작용.
을 보되 장해 주031)
장해:
독의 바다. 탐욕이 출렁거리는 바다.
를 피하듯 한 것이다 【‘장’은 바다의 기운이니, 사람이 들이키면 병하는(=앓는) 것이다.】.

〔주해〕 貪水ㅣ 能潤業滋惡고 瘴海ㅣ 能毒性沒身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貪水ㅣ 能히 業을 저져 주032)
저져:
적시어. 저지-.
惡 부르고 주033)
부르고:
불리고. 부르-[滋].
瘴海ㅣ 能히 性을 毒야 모 주기니라 주034)
주기니라:
죽이는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탐수가 능히 ‘업’을 적셔서 ‘악’을 불리고, 장해가 능히 ‘성’을 독〈하게〉 하여 몸을 죽이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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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둘흔:둘은.
주002)
혜요미:헤아림이.
주003)
드리메:들이켬에. 들이마심에. 드리-[吸].
주004)
자보:잡음을.
주005)
한:많은. 큰.
주006)
치위와:추위와.
주007)
얼씨오:어는 것이고.
주008)
치울씨라:추운 것이다.
주009)
이브로:입으로.
주010)
드리면:들이켜면. 들이 마시면.
주011)
냉촉:차가운 촉감.
주012)
타타·파파·라라:모두 추워서 떠는 소리가 나는 모습.
주013)
청·적·백련:추워서 얼어 터지거나, 얼어 붙은 빛을 말함.
주014)
므를:물을.
주015)
혜여:생각하여. 헤아려. 혜-.
주016)
드리:들이키어.
주017)
뫼화:모아. 뫼호-.
주018)
치우미:추움이.
주019)
외오:되고.
주020)
자:맺어. 및-.
주021)
한 치위:큰 추위.
주022)
:참는. -[忍].
주023)
해:많이.
주024)
-오:-이고.
주025)
바:바다의.
주026)
드리면:들이키면.
주027)
탐습:탐욕의 버릇.
주028)
애심:애욕의 마음.
주029)
한빙:한빙지옥. 추워서 떠는 지옥.
주030)
탐:6번뇌의 하나. 자기 뜻에 잘 맞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으로 애착케 하는 정신작용.
주031)
장해:독의 바다. 탐욕이 출렁거리는 바다.
주032)
저져:적시어. 저지-.
주033)
부르고:불리고. 부르-[滋].
주034)
주기니라:죽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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