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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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Ⅱ. 정종분(正宗分)○5. 조도분(助道分)
  • [운허]1. 7취(趣)를 말하다
  • 1. 7취(趣)를 말하다○(1) 7취가 생기는 인유(因由)○2. 별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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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취(趣)를 말하다○(1) 7취가 생기는 인유(因由)○2. 별명○1


능엄경언해 권8:68ㄱ

二. 別明 二○一. 內分積情
〔경문〕 阿難아 內分은 卽是衆生 分內니 因諸愛染야 發起妄情니 情積不休면 能生愛水 是故로 衆生이 心憶珍羞면 口中에 水出고 心憶前人야 或憐或恨면 目中에 淚盈고 貪求財寶야 心發愛涎면 擧體光潤고 心著行淫면 男女二根에 自然流液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8:68ㄴ

阿難아 內分은 곧 이 衆生 分內니 모 愛染을 因야 妄情을 니왇니 주001)
니왇니:
일으키니.
情이 모다 주002)
모다:
모이어.
마디 주003)
마디:
말지. 쉬지.
아니면 能히 愛水 낼 이런로 衆生이 매 貴 차반 주004)
차반:
음식을.
각면 입 안해 주005)
안해:
안에.
므리 나고 매 아랫 사 각야 시혹 어엿비 주006)
어엿비:
불쌍히. 딱하게.
너기시며 시혹 믜면 주007)
믜면:
미워하면.
눈 안해 므리 고 주008)
고:
가득하고.
財寶 貪求야 매 愛涎이 發면【涎은 추미라 주009)
추미라:
침이다.
온 모미 光潤고 매 行婬을 著면 男女 두 根애 自然히 液이 흐르니라 주010)
흐르니라:
흐르는 것이다.

〔경문〕 아난아, 내분은 곧 이 중생의 분내 주011)
분내:
중생들의 한계 안의 것.
이니, 모든 애염 주012)
애염:
대상을 탐애하고 집착함.
을 인하여 망정을 일으키니, 정이 모여(=쌓여) 쉬지 아니하면 능히 애수를 내므로, 이런고로 중생이 마음에 귀한 음식을 생각하면 입 안에 물이 나고, 마음에 예전 사람을 생각하여, 혹 불쌍히 여기며 혹 미워하면, 눈 안에 눈물이 가득하고, 재보를 탐구 주013)
탐구:
탐하여 구함.
해서 마음에 애연이 발하면 【‘연’은 침이다.】 온 몸이 광윤〈이〉 나고, 마음에 행음 주014)
행음:
간음을 행함.
을 〈집〉착하면, 남녀의 두 근에서 자연히 액이 흐르는 것이다.

〔주해〕 心動於內曰情이니 故로 情이 爲內分이라 情은 人之陰氣有欲者也ㅣ니 故로 因諸愛染而起니라 以陰積故로 能生愛水야 潤業潤生며 輪廻不斷이 職皆由此ㅣ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8:69ㄱ

미 주015)
미:
마음이.
안해 주016)
안해:
안에.
動호 닐오 情이니 이런로 情이 內分이라 情은 사 주017)
사:
사람의.
陰氣 欲 잇 거시니 이런로 모 주018)
모:
모든.
愛染을 因야 니니라 주019)
니니라:
일어나는 것이다. 닐-[起].
陰이 모 젼로 能히 愛水 내야 業을 저지며 주020)
저지며:
적시며.
生 저지니 輪廻 긋디 주021)
긋디:
끊지. 끊어지지.
아니호미 젼혀 다 이 브트니라 주022)
브트니라:
붙은 것이다. 말미암은 것이다.

〔주해〕 마음이 안에서 동하는 것을 이르되 정이니, 이런고로 정이 내분이다. 정은 사람의 음기욕 주023)
음기욕:
음참한 기운의 욕심.
있는 것이니, 이런고로 모든 애염 주024)
애염:
애욕(愛慾).
을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음이 쌓인 까닭으로 능히 애수 주025)
애수:
정액(精液).
를 내어 ‘업’을 적시며 생을 적시니,윤회 주026)
윤회:
3계 6도에서 미(迷)의 생사를 거듭하는 것.
가 끊어지지 아니함이 전혀 다 이를 말미암은 것이다.

〔경문〕 阿難아 諸愛雖別나 流와 結와 是同니 潤濕 不升일 自然從墜니 此名內分이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8:69ㄴ

難아 모 愛 비록 다나 주027)
다나:
다르나.
流와 結와 이  가지니 潤濕은 오디 주028)
오디:
오르지.
아니 自然히 러듀믈 주029)
러듀믈:
떨어짐을.
븓니 주030)
븓니:
붙으니. 따르니.
이 일후미 內分이라

〔경문〕 아난아, 모든 ‘애’가 비록 다르나, 흐름과 맺음은 이것이 한가지이니, 윤습 주031)
윤습:
젖고 습기 있는 것.
은 오르지 아니하므로 자연히 떨어짐을 따르니,이 이름이 내분 주032)
내분:
안으로 처지는, 내려가는 ‘업’.
이다.

〔주해〕 諸愛不一호 皆能感水며 結惑 故曰流結 是同이라 水性이 沈下故로 情積之業이 多從淪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모 愛 나히 주033)
나히:
하나가.
아니로 다 能히 므를 주034)
므를:
물을.
感며 惑  주035)
:
매므로. -[結].
이런로 니샤 流와 주036)
-와 -와:
-와 -는.
이 가지라 므릐 주037)
므릐:
물의.
性이 沈야 리 주038)
리:
내리는.
젼로 情이 모 業이 해 듀믈 주039)
듀믈:
꺼짐을. 디-[陷].
븓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모든 ‘애’가 하나가 아니로되, 다 능히 물을 감하며 ‘혹’을 매므로 이런고로 이르시되 흐름과 맺음은 이것이 한가지다. 물의 성이 잠겨 〈흘러〉내리는 까닭으로 정이 쌓인 ‘업’이 많이 꺼짐을 따르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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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니왇니:일으키니.
주002)
모다:모이어.
주003)
마디:말지. 쉬지.
주004)
차반:음식을.
주005)
안해:안에.
주006)
어엿비:불쌍히. 딱하게.
주007)
믜면:미워하면.
주008)
고:가득하고.
주009)
추미라:침이다.
주010)
흐르니라:흐르는 것이다.
주011)
분내:중생들의 한계 안의 것.
주012)
애염:대상을 탐애하고 집착함.
주013)
탐구:탐하여 구함.
주014)
행음:간음을 행함.
주015)
미:마음이.
주016)
안해:안에.
주017)
사:사람의.
주018)
모:모든.
주019)
니니라:일어나는 것이다. 닐-[起].
주020)
저지며:적시며.
주021)
긋디:끊지. 끊어지지.
주022)
브트니라:붙은 것이다. 말미암은 것이다.
주023)
음기욕:음참한 기운의 욕심.
주024)
애염:애욕(愛慾).
주025)
애수:정액(精液).
주026)
윤회:3계 6도에서 미(迷)의 생사를 거듭하는 것.
주027)
다나:다르나.
주028)
오디:오르지.
주029)
러듀믈:떨어짐을.
주030)
븓니:붙으니. 따르니.
주031)
윤습:젖고 습기 있는 것.
주032)
내분:안으로 처지는, 내려가는 ‘업’.
주033)
나히:하나가.
주034)
므를:물을.
주035)
:매므로. -[結].
주036)
-와 -와:-와 -는.
주037)
므릐:물의.
주038)
리:내리는.
주039)
듀믈:꺼짐을. 디-[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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