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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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Ⅱ. 정종분(正宗分)○5. 조도분(助道分)
  • [운허]1. 7취(趣)를 말하다
  • 1. 7취(趣)를 말하다○(1) 7취가 생기는 인유(因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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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취(趣)를 말하다○(1) 7취가 생기는 인유(因由) 3


능엄경언해 권8:64ㄱ

二. 正請後法 三○一. 正問
〔경문〕 世尊하 若此妙明眞淨妙心이 本來遍圓인댄 如是乃至大地草木蝡動含靈이 本元眞如ㅣ라 卽是如來ㅅ 成佛眞體시니 佛體ㅣ 眞實시거시니 云何復有地獄餓鬼畜生修羅人天等道ㅣ니고

〔경문〕 世尊하 다가 주001)
다가:
만약. 만일.
이 妙明眞淨妙心이【妙明은 곧 妙覺明心이오 주002)
-이오:
-이고.
眞淨妙心은 곧 如來藏湛然常住ㅣ라】
本來 周徧히 두려딘댄 주003)
두려딘댄:
원만할진댄. 원만하다면.
이 티 주004)
이 티:
이와 같이.
大地 草木과 蝡動 含靈에 니르리이 주005)
이:
짐승이.
靈 性을 가져실 주006)
가져실:
가지고 있으므로.
含靈이라 니

능엄경언해 권8:64ㄴ

라】
本來 眞如ㅣ라 곧 이 如來ㅅ 成佛샨 주007)
-샨:
-하신.
眞體시니 부텻 體眞實시거시니 주008)
-시거시니:
-하시거니. ‘거시니’와 ‘시거니’의 중간형태.
엇뎨  地獄 餓鬼 畜生 修羅 人天 等 道ㅣ 잇니고 주009)
잇니고:
있는 것입니까?

〔경문〕 세존이시여, 만일 이 묘명〈하고〉 진정〈한〉 묘심이 【묘명은 곧 묘각명심이고, 진정묘심은 곧 여래장 담연 상주이다.】 본래 주변하게 원만할진댄 이와 같이 대지 초목과 윤동 주010)
윤동:
벌레가 꾸물꾸물 움직임.
하는 함령 주011)
함령:
목숨 있는 것.
에 이르기까지 【짐승이 〈신〉령한 ‘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함령이라 하는 것이다.】 본래 진여이라서, 곧 여래가 성불하신 진체이시니, 부처님의 ‘체’가 진실하시거니 어찌 또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 천 등의 ‘도’가 있나이까?

〔주해〕 前에 說샤 眞淨妙心이 本來圓徧이라 시면 則法界一眞며 萬動이 一體라 宜無諸趣之異어늘 其如方今에 現有호미 乃常情所疑故로 或執諸趣而迷妙圓之體며 或執妙圓而撥諸趣之業야 以致失錯墮落故로 特請問오니 冀行人이 詳明而知所戒備也ㅣ로다

〔주해〕

능엄경언해 권8:65ㄱ

알 니샤 眞淨妙心이 本來 두려이 周徧 주012)
-타:
-하다.
시면 法界 眞이며 萬動이  體라 諸趣ㅣ 달오미 주013)
달오미:
다름이. 다-+오/우ㅁ+이.
업서 주014)
업서:
없어야.
맛커늘 주015)
맛커늘:
마땅하거늘.
이제 現히 이슈미 주016)
이슈미:
있음이.
녯 주017)
녯:
상례. 항상의.
듸 주018)
듸:
뜻의.
疑心논 젼로 시혹 주019)
시혹:
혹시.
諸趣 자바 妙圓ㅅ 體 迷며 시혹 妙圓을 자바 諸趣ㅅ 業을 러려 주020)
러려:
떨어 버려.
그르 주021)
그르:
그릇.
러듀믈 주022)
러듀믈:
떨어짐을.
닐 주023)
닐:
이르게 할. 닐위-[致].
젼로 特別히 請問오니  싸미 주024)
- 싸미:
-할(-하는) 사람이.
子細히 겨 警戒야 預備호 알와뎌 주025)
알와뎌:
알게 하고자. -과뎌~-와뎌.
도다

〔주해〕 앞에 이르시되, ‘진정묘심이 본래 원만히 주변하다.’ 하시면 법계가 한 ‘진’이며, 만동이 한 ‘체’이다. 제취가 다름이 없어야 마땅하거늘, 이제 뚜렷이 있는 것이 상례 뜻이 의심하는 까닭으로, 혹시 제취 주026)
제취:
6취. 6도.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취를 이름.
를 잡아서 묘원한 ‘체’를 ‘미’하며, 혹시 묘원을 잡아서(=가지고) 제취의 ‘업’을 떨어 버려 그릇 떨어짐을(=에) 이르게 하는(=다다른) 까닭으로 특별히 청문하니 행하는 사람이 자세히 밝혀서 경계하여 예비함을 알게 하고자 하도다.

〔경문〕 世尊하 此道 爲復本來自有ㅣ가 爲是衆生 妄習로 生起가

〔경문〕 世尊하 이 道  本來 주027)
제:
스스로가.
잇니가 주028)
잇니가:
있는 것입니까?
이 衆生 妄習로 내여 니와니가 주029)
니와니가:
일으킨 것입니까?

〔경문〕 세존이시여, 이 도는 또 본래 스스로가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 중생의 망습으로 내어 일으킨 것입니까?

〔주해〕 自妄發生이라 非本來有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8:65ㄴ

妄 브터 난 디라 本來 잇디 아니니라 주030)
아니니라:
아니하니라. 아니한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망’〈습〉에서부터 난 것이라서 본래〈부터〉 있지 아니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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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가:만약. 만일.
주002)
-이오:-이고.
주003)
두려딘댄:원만할진댄. 원만하다면.
주004)
이 티:이와 같이.
주005)
이:짐승이.
주006)
가져실:가지고 있으므로.
주007)
-샨:-하신.
주008)
-시거시니:-하시거니. ‘거시니’와 ‘시거니’의 중간형태.
주009)
잇니고:있는 것입니까?
주010)
윤동:벌레가 꾸물꾸물 움직임.
주011)
함령:목숨 있는 것.
주012)
-타:-하다.
주013)
달오미:다름이. 다-+오/우ㅁ+이.
주014)
업서:없어야.
주015)
맛커늘:마땅하거늘.
주016)
이슈미:있음이.
주017)
녯:상례. 항상의.
주018)
듸:뜻의.
주019)
시혹:혹시.
주020)
러려:떨어 버려.
주021)
그르:그릇.
주022)
러듀믈:떨어짐을.
주023)
닐:이르게 할. 닐위-[致].
주024)
- 싸미:-할(-하는) 사람이.
주025)
알와뎌:알게 하고자. -과뎌~-와뎌.
주026)
제취:6취. 6도.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취를 이름.
주027)
제:스스로가.
주028)
잇니가:있는 것입니까?
주029)
니와니가:일으킨 것입니까?
주030)
아니니라:아니하니라. 아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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