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8
  • Ⅱ. 정종분(正宗分)○5. 조도분(助道分)
  • [운허]1. 7취(趣)를 말하다
  • 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1. 열 가지 원인○3. 업신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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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1. 열 가지 원인○3. 업신여김


능엄경언해 권8:83ㄱ

三. 慢習
〔경문〕 三者 慢習이 交陵호미 發於相恃니 馳流不息 如是故로 有騰逸奔波야 積波爲水니 如人이 口舌 自相綿味면 因而水發니 二習이 相鼓故로 有血河灰河熱沙毒海融銅灌呑諸事니 是故로 十方一切如來ㅣ 色目我慢샤 名飮癡水오 菩薩이 見慢호 如避巨溺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8:83ㄴ

세흔 주001)
세흔:
셋은.
慢習이 섯거 侵勞호미 서르 미두메 주002)
미두메:
믿음에.
發니 馳流호 마디 아니【馳 일씨라 주003)
일씨라:
달리는 것이다. 이-[馳].
이런 젼로 봄뇌며 주004)
봄뇌며:
뛰놀며. 봄뇌-[騰].
 주005)
:
달리는. 닫는.
믌겨리 이셔 믌겨리 모다 주006)
모다:
모이어. 쌓여.
므리 외니 사미 입과 혀와 주007)
입과 혀와:
입과 혀를.
제 서르 브텨 주008)
브텨:
붙이어. 브티-.
맛보면 因야 므리 나니 二習이 서르 붓 주009)
붓:
부치는. 븣-.
젼로 血河와 灰河와 熱沙와 毒海와 노 주010)
노:
녹은.
구리 브며 주011)
브며:
부으며. 븟-~-[注].
먹 여러 이리 잇니 이런로 十方 一切 如來ㅣ 我慢 色目샤 일후미 癡水 마슈미오 주012)
마슈미오:
마심이고.
菩薩이 慢 보 큰  주013)
:
잠기는.
주014)
:
데. 곳.
避 니라

〔경문〕 셋은(=셋째는) 만습 주015)
만습:
남을 업신여기는 버릇.
이 섞이어 침노하는 것이 서로 믿음에서 발하니, 치류 주016)
치류:
달리듯이 빨리 흐름.
함을 쉬지 아니하므로 【‘치’는 달리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뛰놀며 달리는 물결이 있고, 물결이 모여 물이 되니, 〈마치〉 사람이 입과 혀를 스스로 서로 붙여 맛을 보면 인하여 물이 〈입 안에〉 생기듯 하니, 두 ‘습’이 서로 부치는 까닭으로 혈하와 회하와 열사와 독해와 녹은 구리를 〈입에〉 부으며 먹〈이〉는 〈등의〉 여러 일이 있으니, 이런고로 시방의 일체여래가 아만 주017)
아만:
나를 믿으며 스스로 높은 양 하는 교만.
을 색목하시되, 이름이 치수 주018)
치수:
어리석음의 번뇌를 흐린 물에 비유해 말한 것.
〈를〉 마심이고, 보살이 ‘만’을 보되, 〈마치〉 큰 잠기는 곳(=큰 강)을 피하듯 하는 것이다.

〔주해〕 慢習이 驕逸호미 由輕凌恃已而發니 以驕佚馳流故로 感騰逸奔波之境고 積致惡毒故로 有血河灌呑之報니라 慢이 能滋痴故로 如飮痴水오 能致深害故로 譬巨溺시니라 痴水 西國水名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慢習이 驕逸호미 【逸은  주019)
:
마음껏.
릴씨라 주020)
릴씨라:
버리는 것이다.
므더니 주021)
므더니:
소홀히. 므던히~므더니.
너겨 侵勞야 주022)
몸:
자기 몸. 자기.
미두믈 주023)
미두믈:
믿음을.
브터 주024)
브터:
붙어. 말미암아.
發니 驕佚馳流 젼로 봄뇌며  믌겴 境을 感

능엄경언해 권8:84ㄴ

고 뫼화 모딘 주025)
모딘:
모진. 모딜-.
毒 닐윈 주026)
닐윈:
니르게 한. 닐위-~니르위-.
젼로 血河와 브며 주027)
브며:
부으며.
먹 報ㅣ 잇니라 慢이 能히 癡 부르 주028)
부르:
불리는.
젼로 癡水 머굼 주029)
머굼:
먹음.
고 能히 기픈 害 닐위 젼로 큰  주030)
:
데를. 곳을. ‘’의 오각임.
가비시니라 주031)
가비시니라:
견주신 것이다.
癡水 西國 주032)
서국:
중국 서쪽에 있는 인도를 가리킴.
ㅅ 믈 일후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만습이 교일 주033)
교일:
교만하고 방자함.
한 것이 【‘일’은 마음껏 펴 버리는 것이다.】 소홀히 여겨 침노해서 자기를 믿는 것으로 말미암아 발하니, 교일 치류하는 까닭으로 뛰놀며 달리는 물결의 ‘경’을 감하고, 모아서 모진 독을 이룬 까닭으로 혈하와 〈녹은 구리를 입에〉 부으며 먹는 업보가 있는 것이다. ‘만’ 주034)
만:
자기의 용모·재력·지위 등을 믿고 다른 이에 대해서 높은 체 뽐내는 번뇌.
이 능히 ‘치’ 주035)
치:
현상과 도리에 대하여 마음이 어두운 것. 6근본 번뇌의 하나.
를 부르는 까닭으로 ‘치수’를 먹는 것과 같고, 〈또〉 능히 깊은 해를 이르게 하는 까닭으로 큰 잠기는(=큰 강 같은) 곳을 견주신 것이다. 치수는 인도의 강 이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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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세흔:셋은.
주002)
미두메:믿음에.
주003)
일씨라:달리는 것이다. 이-[馳].
주004)
봄뇌며:뛰놀며. 봄뇌-[騰].
주005)
:달리는. 닫는.
주006)
모다:모이어. 쌓여.
주007)
입과 혀와:입과 혀를.
주008)
브텨:붙이어. 브티-.
주009)
붓:부치는. 븣-.
주010)
노:녹은.
주011)
브며:부으며. 븟-~-[注].
주012)
마슈미오:마심이고.
주013)
:잠기는.
주014)
:데. 곳.
주015)
만습:남을 업신여기는 버릇.
주016)
치류:달리듯이 빨리 흐름.
주017)
아만:나를 믿으며 스스로 높은 양 하는 교만.
주018)
치수:어리석음의 번뇌를 흐린 물에 비유해 말한 것.
주019)
:마음껏.
주020)
릴씨라:버리는 것이다.
주021)
므더니:소홀히. 므던히~므더니.
주022)
몸:자기 몸. 자기.
주023)
미두믈:믿음을.
주024)
브터:붙어. 말미암아.
주025)
모딘:모진. 모딜-.
주026)
닐윈:니르게 한. 닐위-~니르위-.
주027)
브며:부으며.
주028)
부르:불리는.
주029)
머굼:먹음.
주030)
:데를. 곳을. ‘’의 오각임.
주031)
가비시니라:견주신 것이다.
주032)
서국:중국 서쪽에 있는 인도를 가리킴.
주033)
교일:교만하고 방자함.
주034)
만:자기의 용모·재력·지위 등을 믿고 다른 이에 대해서 높은 체 뽐내는 번뇌.
주035)
치:현상과 도리에 대하여 마음이 어두운 것. 6근본 번뇌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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