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취(趣)를 말하다○(1) 7취가 생기는 인유(因由) 1
〔주해〕 以明心見性로 爲因고 以等妙極證로 爲果야 纖塵도 不立며 情解 兩忘야 心慮ㅣ 灰凝야 細惑 頓斷호미 是謂禪那로 修進욜 增上妙理也ㅣ라 修道所斷俱生細惑 大乘은 入地永伏고 至佛地야 方斷커니와 小乘은 於三界예 分九地야 地各九品이니 初果ㅣ 斷欲界옛 前六品야 而證二果고 斷後三品야 而證三果고 斷上二界옛 各九品야 而證無學니 今此ㅣ 增上頓斷故로 言三界六品이라 其餘三品은 必須佛地라 方斷리니 雖三果ㅣ 能斷九品나 特分斷漸伏而已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마음을 밝혀 ‘성’을 보는 것으로 ‘인’을 삼고
등묘의 지극한 ‘증’으로 ‘과’를 삼아서, 가는 티끌도 서지 아니하며,
뜻과 깨달음을, 둘을 잊어, 심려가 회응하여
【염려가 행치 아니하는 것이 〈마치〉 찬 재가 엉긴 듯한 것이다.】,
미세한 ‘혹’을 다 끊는 것이 이것이 이른〈바〉 선나로서 닦아 나아갈 증상묘리이다.
수도에서 끊는
구생세혹 주048) 구생세혹: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질 구레한 번뇌.
을 대승은 ‘지’에 들어서 길이 항복시키고
불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끊거니와,
소승은 3계에, 9지로 나누어 ‘지’가 각9품이니,
초과가 욕계의 전6품을 끊어 2과를 증하고,
후3품을 끊어서 3과를 증하고,
상2계의 각9품을 끊어서 무학을 증하니,
이제 이것이 증상하여 다 끊어진 까닭으로 이르되 ‘3계 6품’이다.
그 나머지 3품은 모름지기 불지라야 비로소 끊어지리니,
비록 3과가 능히 9품을 끊으나, 오직 나누어 끊어서 점점 항복시킬 따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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