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蘊積前法야 至於成實야 一切佛法이 依此發生 故로 謂之地也ㅣ라 自十信已還로 位ㅣ 皆躡迹相資야 直趨妙覺호 於中에 不無斷證니 是皆不斷而斷며 不證而證이니라 或設호 每地예 斷一障二愚고 修一波羅蜜이라 니 名相이 煩紊며 辭義ㅣ 迂濶 故今略之고 直取躡迹相資之義야 而釋노니 遮修進者ㅣ 煥然易悟耳니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앞의 ‘법’을 모아
성실 주021) 함에 이르러 일체의 불법이 이것을 의지하여 나므로 이런고로 이르시되 ‘지’라 〈한다〉.
10신부터 오는 것으로 ‘위’가 다 자취를 이어 받아 서로 도와 바로 묘각에 가되,
그 중에 그치며 증함이 없지 아니하니,
이것이 다 끊지 아니하는 끊음이며 ‘증’치 아니하는 ‘증’인 것이다.
혹 이르되 “각각의 ‘지’에 한
‘장’ 주022) 장: 세간·출세간의 도(道)를 행하는 것을 장애하는 번뇌.
과 두 ‘우’를 끊고 한 바라밀을 닦는다” 하니,
명상에 어지러우며 말뜻이 우활하므로
【우활은 멀며 넓은 것이다.】 이런고로 이제 〈간〉략히 하고 바로 자취를 이어받아 서로 돕는 뜻을 취하여 새기니,
닦아서 나아갈 이는 환하게 쉽게 알게 하고자 〈함을〉 바라니.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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