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보살수행의 단계○6) 사가행○2-2. 정지(頂地)
〔주해〕 前에 以佛覺로 爲已心고 此애 以已心로 成佛行면 則因心果覺이 已隣極矣ㄹ 故로 譬如登高山야 身入虛空니 但因果ㅣ 未融며 心迹이 尙滯故로 云下有微礙라 然이나 已到頂地니 少需㩳進면 則微礙除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앞에서 불각으로 내 마음을 삼고, 여기에 내 마음으로 부처님의 ‘행’을 이루면, 인심과 과각이 이미 지극함에 가까우므로,
이런고로 견주건댄 높은 산에 올라 몸은 허공에 든 듯하니,
오직
인과 주024) 가 녹지 못하며 마음의 자취가 아직 거리낀 까닭으로 이르시되, ‘아래에 적은 가림(=걸림)이 있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정지에 이르니, 적이 솟아나오게 함을 구하면 적은 가림(=걸림)은 덜(=멸하)리라.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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