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셋째, 선나(禪那)를 말하여 수행의 단계를 보이다 ②
  • [운허]2. 수행하는 계위(階位)와 경명(經名)
  • 2-2. 보살수행의 단계○3) 십주○10. 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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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보살수행의 단계○3) 십주○10. 관정주


능엄경언해 권8:27ㄱ

十. 灌頂住
〔경문〕 表以成人야 如國大王이 以諸國事로 分委太子며 彼刹利王 世子ㅣ 長成커든 陳列灌頂호미 名灌頂住ㅣ라

〔경문〕 成人을 表야 國大王이 모

능엄경언해 권8:27ㄴ

나랏 주001)
나랏:
나라의.
일로 太子 分야 맛디며 주002)
맛디며:
맡기며.
뎌 刹利王 주003)
-:
-의.
世子ㅣ 라거든 펴 버리고 주004)
버리고:
벌이고. 버리-[設].
바기예 주005)
바기예:
정수리에.
븟호미 일후미 灌頂住ㅣ라

〔경문〕 성인을 표하여 〈마치〉 국대왕 주006)
국대왕:
나라의 임금.
이 모든 나라의 일을 태자에게 나누어 맡기며, 저 찰리왕 주007)
찰리왕:
찰제리 종족의 왕.
의 세자가 자라거든 펴서 벌여놓고 정수리에 〈물을〉 붓듯이 하는 것이 이름이 관정주 주008)
관정주:
10주의 열째 지위. #관정은 인도에서 임금의 즉위식·입태자식에 바닷물을 정수리에 붓는 의식.
이다.

〔주해〕 國大王 天子也ㅣ니 嫡嗣曰太子ㅣ라 刹利王 諸王也ㅣ니 嫡嗣曰世子ㅣ라 將付國位 제 取大海水야 灌頂니 表爲王야 當承用衆智라 今此位ㅣ 衆德이 潛備야 堪任佛事故로 表以成人야 陳列灌頂也ㅣ라 言以國事로 分委라 시면 則非正付國位라 特表成人而已라 蓋此 方極十住ㅣ어니와 若十地行滿야 乃堪正付故로 華嚴에 十地菩薩이 受佛職位 此輪王太子 受職시니 夫發心얀 必治地며 治地야 乃修行며 修行然後에 生如來家야 而具覺相야 同佛心며 長道體며 圓十身야 爲佛子야 任佛事니 此ㅣ 十住始終之序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8:28ㄱ

國大王 天子 주009)
-ㅣ:
-이/가.
니 嫡嗣 닐오 太子ㅣ라 주010)
ㅣ라:
-이다.
刹利王 諸王이니 嫡嗣 닐오 世子ㅣ라  國位 맛 주011)
맛:
맡길. 맛디-.
제 大海ㅅ 므를 주012)
므를:
물을.
가져다가 바기예 주013)
바기예:
정수리에.
븟니 주014)
븟니:
부으니. 븟-[注].
王이 외야 반기 주015)
한:
많은.

능엄경언해 권8:28ㄴ

 바다 믈 주016)
믈:
씀을. -[用]+오/우ㅁ+을.
表니라 이제 이 位한 德이 그기 자 주017)
자:
구비하여.
佛事 이긔여 주018)
이긔여:
이겨. 이긔-[堪].
맛 주019)
맛:
맡을. 맡는.
젼로 成人을 表야 펴 버리고 바기예 븟다 시니라 나랏 일로 分야 맛디다 주020)
맛디다:
맡기다.
니시면 正히 國位 맛됸디 주021)
맛됸디:
맡긴 것이. 맛디-+오/우ㄴ+디.
아니라 오직 成人을 表 미라 이  十住 차니와 주022)
차니와:
마친 이와.
十地行이 차 주023)
차:
〈가득〉 차야.
어루 正히 맛 젼로 華嚴에 十地菩薩이 부텻 職位 受호 【職은 벼스리라】 輪王 주024)
윤왕:
전륜성왕. 수미4주(州)의 세계를 통솔하는 대왕.
太子 職受호매 주025)
-호매:
-함에.
가비시니 發心얀 반기 주026)
반기:
반드시.
 주027)
:
땅을.
다리며  다려 주028)
다려:
다스려야.
修行며 修行 後에 주029)
-에:
-에이.
如來ㅅ 지븨 나 覺相이 자 부텻 과 며 道體 기르며 十身이 두려워 주030)
두려워:
원만하여.
佛子ㅣ 외야 부텻 이 맛니 주031)
맛니:
맡으니.
이 十住始終ㅅ 次

능엄경언해 권8:29ㄱ

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국대왕은 천자이니, 적사 주032)
적사:
본부인이 낳은, 대를 이을 아들.
를 이르되, 태자이다. 찰리왕은 제왕이니 적사를 이르되, 세자이다. 장차 국위 주033)
국위:
임금의 지위.
를 맡길 적에 대해의 물을 가져다가 정수리에 부으니, 왕이 되어 반드시 많은 ‘지’롤 받아서 씀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제 이 자리가 많은 덕이 그윽이 구비되어 불사 주034)
불사:
부처를 위하는 일과 관련되어 불가에서 하는 모든 일.
를 이겨
(=감내하여)
맡을 〈만한〉 까닭으로 성인을
(=으로)
표방하여 펴서 벌이고
(=널리 알리고)
정수리에 〈물을〉 붓는다고 하신 것이다. ‘나라의 일을 나누어 맡긴다’고 이르시면, 정말로 국위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인을 표할 따름이다. 이는 갓 10주를 마친이와 10지행이 차야 가히 정말로 맡기는 까닭으로 화엄〈경〉에 10지보살이 부처님의 직위 받는 것을 【‘직’은 벼슬이다.】 전륜성왕의 태자가 벼슬 받음에 견주시니, 발심하여서는 반드시 땅을 다스리며 땅을 다스려야 수행하며, 수행한 후애야 여래의 집에 나서 각상이 구비되어 부처님의 마음과 같으며, 도체를 기르며 10신이 원만하여,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일을 맡으니, 이것이 10주〈의〉 처음과 끝의 차례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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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나랏:나라의.
주002)
맛디며:맡기며.
주003)
-:-의.
주004)
버리고:벌이고. 버리-[設].
주005)
바기예:정수리에.
주006)
국대왕:나라의 임금.
주007)
찰리왕:찰제리 종족의 왕.
주008)
관정주:10주의 열째 지위. #관정은 인도에서 임금의 즉위식·입태자식에 바닷물을 정수리에 붓는 의식.
주009)
-ㅣ:-이/가.
주010)
ㅣ라:-이다.
주011)
맛:맡길. 맛디-.
주012)
므를:물을.
주013)
바기예:정수리에.
주014)
븟니:부으니. 븟-[注].
주015)
한:많은.
주016)
믈:씀을. -[用]+오/우ㅁ+을.
주017)
자:구비하여.
주018)
이긔여:이겨. 이긔-[堪].
주019)
맛:맡을. 맡는.
주020)
맛디다:맡기다.
주021)
맛됸디:맡긴 것이. 맛디-+오/우ㄴ+디.
주022)
차니와:마친 이와.
주023)
차:〈가득〉 차야.
주024)
윤왕:전륜성왕. 수미4주(州)의 세계를 통솔하는 대왕.
주025)
-호매:-함에.
주026)
반기:반드시.
주027)
:땅을.
주028)
다려:다스려야.
주029)
-에:-에이.
주030)
두려워:원만하여.
주031)
맛니:맡으니.
주032)
적사:본부인이 낳은, 대를 이을 아들.
주033)
국위:임금의 지위.
주034)
불사:부처를 위하는 일과 관련되어 불가에서 하는 모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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