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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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Ⅱ. 정종분(正宗分)○5. 조도분(助道分)
  • [운허]1. 7취(趣)를 말하다
  • 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2. 여섯 가지 업보○1. 보는 업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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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2. 여섯 가지 업보○1. 보는 업보 2


二. 隨根轉變
〔경문〕 如是見火ㅣ 燒聽면 能爲鑊湯洋銅고 燒息면 能爲黑煙紫燄고 燒味면 能爲焦丸鐵糜고 燒觸면 能爲熱灰鑪炭고 燒心면 能生星火ㅣ 迸灑야 煽鼓空界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8:97ㄱ

이 티 주001)
이 티:
이와 같이.
見火ㅣ 聽을 면 주002)
면:
〈불〉사르면. -[燒].
能히 鑊앳 더운 믈와 주003)
믈와:
물과.
【鑊 가매라 주004)
가매라:
가마이다.
노 구리 외오 息을 면 能히 거믄 와 디 주005)
디:
자주[紫].
브리 외오 주006)
외오:
되고.
味 면 能히 데운 丸과 쇠쥭이 주007)
쇠쥭이:
쇠로 쑨 죽이.
외오 觸 면 能히 더운 와 주008)
와:
재[灰]와.
火鑪ㅅ 수 주009)
수:
숯이. [炭].
외오 心을 면 能히 星火ㅣ 흐러 주010)
흐러:
흩어. 흗-[散].
려 주011)
려:
뿌려. 리-[灑].
空界예 盛히 부츄 주012)
부츄:
부치임을. 부치-[飄].
내니라 【무로 아래 다 報中에 다 當 根의 報受논 相이 잇거 이 주013)
이:
여기에.
업수 주014)
업수:
없음은.
엇뎨오 주015)
엇뎨오:
어찌된 것인가?
對答호 見 로 주016)
로:
사름은.
수이 주017)
수이:
쉬이.
알릴니라 주018)
알릴니라:
알리기 때문이다.
며 주019)
며:
하물며.
黑煙 紫燄 星火 迸灑 等이 다 眼根의 交혼 報 各別히 아니 니시니라】

〔경문〕 이와 같이 견화가 ‘청’을 사르면 능히 ‘확’의 더운 물과 【‘확’은 가마이다.】 녹은 구리〈물〉이 되고, ‘식’을 사르면 능히 검은 연기와 자주빛 불이 되고, ‘미’를 사르면 능히 데운 ‘환’과 쇠로 쑨 죽이 되고, ‘촉’을 사르면 능히 더운 재와 화로의 숯이 되고, ‘심’을 사르면 능히 성화 주020)
성화:
운성이 떨어질 때의 불빛. 불티.
가 흩어 뿌려〈져〉 공계에 성하게 부치임을 내는 것이다 【묻되, 아래의 다섯 ‘보’ 중에 다 〈해〉당한 ‘근’의 ‘보’를 받는 ‘상’이 있거늘, 여기에 없음은 어찌된 것인가? 대답하되, ‘견’을 사름은 쉬이 알려〈지기〉 때문이다. 하물며 흑연 주021)
흑연:
검은 연기.
·자염 주022)
자염:
자주빛 불꽃.
·성화·병쇄 주023)
병쇄:
흩어 뿌림.
등이 다 안근이 받는 ‘보’이므로 따로 이르지 아니하신 것이다.】

〔주해〕 聞聽 屬水故로 燒聽면 能爲鑊湯洋銅며 鼻齅 主氣故로 燒息면 能爲黑煙紫燄며 舌 主味니 丸麋 味類也ㅣ라 身 主觸니 灰炭 觸類也ㅣ라 心 正屬火니 燒之면 轉熾故로 迸漏煽鼓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8:97ㄴ

드로 주024)
드로:
들음은. 듣는 것은.
水예 屬 젼로 드로 면 能히 鑊앳 더운 믈와 노 주025)
노:
녹은.
구리 외며 고해 주026)
고해:
코에. 고ㅎ[鼻].
마토 주027)
마토:
맡음은.
氣예 主 젼로 息을 면 能히 거믄 와 디 브리 외며 혀 마새 주028)
마새:
맛에.
主니 丸과 糜와 마 주029)
마:
맛의.
類라 모 觸애 主니 와 숫근 주030)
숫근:
숯은.
觸 類라  正히 火애 屬니 면 더욱 盛 젼로 흐러 리며 盛히 부치니라 주031)
부치니라:
부치이는 것이다. 나부끼는.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듣는 것은 〈5행〉의 ‘수’에 속한 까닭으로 듣는 것을 사르면 능히 가마의 더운 물과 녹은 구리〈물〉이 되며 코에 맡는 것은 ‘기’에(=를) 거느리는 까닭으로 ‘식’을 사르면 능히 검은 연기와 자주빛 불이 되며, 혀는 맛에(=맛을) 거느리니 ‘환’과 ‘미’는 맛의 〈부〉류이다. 몸은 ‘촉’을 거느리니 재와 숯은 촉의 부류이다. 마음은 정히 ‘화’에 속하니, 사르면 더욱 성하는 까닭으로 흩어 뿌려지며 성하게 부치이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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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 티:이와 같이.
주002)
면:〈불〉사르면. -[燒].
주003)
믈와:물과.
주004)
가매라:가마이다.
주005)
디:자주[紫].
주006)
외오:되고.
주007)
쇠쥭이:쇠로 쑨 죽이.
주008)
와:재[灰]와.
주009)
수:숯이. [炭].
주010)
흐러:흩어. 흗-[散].
주011)
려:뿌려. 리-[灑].
주012)
부츄:부치임을. 부치-[飄].
주013)
이:여기에.
주014)
업수:없음은.
주015)
엇뎨오:어찌된 것인가?
주016)
로:사름은.
주017)
수이:쉬이.
주018)
알릴니라:알리기 때문이다.
주019)
며:하물며.
주020)
성화:운성이 떨어질 때의 불빛. 불티.
주021)
흑연:검은 연기.
주022)
자염:자주빛 불꽃.
주023)
병쇄:흩어 뿌림.
주024)
드로:들음은. 듣는 것은.
주025)
노:녹은.
주026)
고해:코에. 고ㅎ[鼻].
주027)
마토:맡음은.
주028)
마새:맛에.
주029)
마:맛의.
주030)
숫근:숯은.
주031)
부치니라:부치이는 것이다. 나부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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