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취(趣)를 말하다○(2) 지옥취 2○1. 열 가지 원인○10. 소송을 벌임
〔주해〕 訟 非官訟이라 公發其覆之謂也ㅣ니 此ㅣ 正覆習也ㅣ라 此 覆거든 彼 訟시 曰交諠이니 故로 感鑑見照燭之境과 惡友對驗之報니라 陰賊이 藏覆야 잇다가 發면 則自害니 覆罪호미 適足自壓自墜故로 如戴山履海也ㅣ라 十習이 發於十惑야 通根本而兼隨니 隨煩惱二十에 初曰忿과 恨과 惱와 覆와 誑과 諂과 憍와 害니 今詐習이 卽諂也ㅣ오 寃 卽恨也ㅣ오 枉 卽害也ㅣ오 訟 卽覆也ㅣ니 略例而已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8:94ㄴ
訟 官訟이 아니라
그 두푸믈
번히 주019) 發호 니시니
이 正
둡 주020) 習이라
이 둡거든
뎌 주021) 訟
씨 주022) 니샨 섯거
들에요미니 주023) 이런로
거우루로 주024) 보며 燭로 비취 境과
모딘 버디 주025) 對야 마초 報 感니라
陰賊이
초아 주026) 두퍼 잇다가 發면
제 주027) 害니
罪 두푸미 마치 足히 제
눌이며 주028) 제 러디 젼로
뫼 주029) 이여
바 주030) 옴 주031) 니라 주032) 十習이 十惑애 發야 根本 通야 隨ㅣ 兼니
【根本煩惱 貪과 瞋과 癡와 慢과 疑와 不正見괘라 주033) 】 【隨煩惱 忿과 恨과 惱와 覆와 誑과 諂과 憍와 害와 嫉와 慳과】 【無慚 無愧와 不信능엄경언해 권8:95ㄱ
과 懈怠와 放逸와 昏沈과 掉擧와 失念과 不正知와 散亂괘라】 隨煩惱 二十에
처 주034) 닐오 忿과 恨과 惱와 覆와 誑과 諂과 梟와 害니
이젯 주035) 詐習이 곧 諂
이오 주036) 寃은 곧 恨이오 枉 곧 害
오 주037) 訟 곧 覆ㅣ니 略히 例실 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송’ 주038) 송: 여기서는 자기의 옳음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의 그름을 말하는 것.
은 관〈청에서의〉 송사가 아니라,
그 덮은 것을 공정하게 드러내는 것을 이르시니,
이것은 바르게 덮는 ‘습’이다.
이〈쪽〉은 덮는데 저〈쪽〉은 ‘송’하는 것이 이르신〈바〉 섞여 떠드는 것이니,
이런고로 거울로 보며 촛불로 비추는 대경과 나쁜 벗을 대하여 맞추는 ‘보’를 감하는 것이다.
음적이 감추어 덮어 〈두〉었다가 발하면 스스로가 해하니,
죄를 덮는 것이 마치 족히 스스로가 눌리며 스스로가 떨어〈빠〉지는 까닭으로 ‘산을 이고서 바다를 밟는 것’ 같은 것이다.
10습이
10혹 주039) 10혹: 분(忿)·부(覆)·간(慳)·질(嫉)·뇌(惱)·해(害)·한(恨)·첨(諂)·광(誑)·교(憍).
에서 발하여 근본(=번뇌)을 통해 수(=번뇌)가 겸하〈게 되〉니
【근본번뇌 주040) 근본번뇌: 모든 번뇌 가운데서 그 근본이고 자체인 6종의 번뇌.
는 탐과 진과 치와 만과 의와 부정견이다. 수번뇌 주041) 수번뇌: 근본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스무 가지 번뇌.
는 분과 한과 뇌와 부와 광과 첨과 교와 해와 질과 간과 무참과 무괴와 불신과 해태와 방일과 혼침과 도거와 실념과 부정지와 산란이다.】 수번뇌 20에 처음에 이르기를 분과 한과 뇌와 부와 광과 첨과 교와 해〈만 이른 것이〉니
지금의 사습이 곧 첨이고, ‘원’은 곧 ‘한’이고 ‘광’은 곧 ‘해’이고
‘송’은 곧 ‘부’이니, 간략히 예하시〈었〉을(=예를 들었을) 따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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