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8
  • 셋째, 선나(禪那)를 말하여 수행의 단계를 보이다 ②
  • [운허]2. 수행하는 계위(階位)와 경명(經名)
  • 2-2. 보살수행의 단계○8) 등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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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보살수행의 단계○8) 등각위


능엄경언해 권8:51ㄱ

八. 等覺位
〔경문〕 如來 逆流ㅣ어든 如是菩薩 順行而至야 覺際예 入交니 名爲等覺이라

〔경문〕 如來 流를 거스리거든 주001)
거스리거든:
거스르거든.
이  주002)
이 :
이와 같은.
菩薩 順히 行야 니르러 주003)
니르러:
이르러.
覺  드러 섯니 주004)
섯니:
섞으니. 섞이니. -[交].
일후미 等覺이라

〔경문〕 여래는 〈생사의〉 흐름을 거스르거든, 이와 같은 보살은 순하게 행하여 이르러 각의 가장자리에 들어 섞이니, 이름이 등각이다.

〔주해〕 十地菩薩이 混俗利生 與如來와 同커니와 但所趨逆順이 與如來와 異니 蓋如來 逆生死流샤 出同萬物시고 菩薩 順涅槃流야 入趨妙覺니 已至覺際故로 名入交ㅣ오 與佛無間故로 名等覺이니 卽解脫道前엣 無間道也ㅣ라 此ㅣ 雖齊等나 未極於妙니 盖能順能入而已니 須於大寂滅海예 逆流而出야 妙同萬物야 乃名妙覺也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8:51ㄴ

十地菩薩이 俗애 섯거 주005)
섯거:
섞어. 섞여. ‘-’은 제·남움직씨.
衆生 利호 如來와 거니와 오직 가 逆順이 如來와 다니 如來 生

능엄경언해 권8:52ㄱ

死流를 거스리샤 주006)
거스리샤:
거스르시어.
나샤 萬物와 시고 菩薩 涅槃流를 順야 妙覺애 드러가니 마 覺  니른 주007)
니른:
이른. 니르-[至].
젼로 일후미 드러 섯고미오 주008)
섯고미오:
섞임이고.
부텨와  주009)
:
사이.
업슨 젼로 일후미 等覺이니 곧 解脫道前엣  업슨 道ㅣ라 이 비록 오나 주010)
오나:
나란히 하나. -[竝]+나.
妙애 다디 주011)
다디:
다다르지.
몯니 能히 順야 能히 들 미니 주012)
미니:
따름이니.
모로매 주013)
모로매:
모름지기.
큰 寂滅海예 流를 거스려나 微妙히 萬物와 야 주014)
야:
같아야.
일후미 妙覺이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십지보살이 속〈세〉에 섞여 중생을 이롭게 함은 여래와 같거니와 오직 가는 것의 역·순이 여래와 다르니, 여래는 생사의 흐름을 거스르시어(=초월하시어) 나셔서 만물과 같으시고, 보살은 열반의 흐름을 순하여 묘각에 들어가니, 이미 각의 가장자리에 이른 까닭으로 이름이 들어 섞이는 것이고, 부처와 사이가 없는 까닭으로 이름이 등각이니, 곧 해탈도 앞의 사이가 없는 ‘도’이다. 이것이 비록 나란히 된 것이나, 〈아직〉 ‘묘’에는 다다르지 못하니, 능히 순하여 능히 들 따름이니, 모름지기 큰 적멸의 바다에서 흐름을 거슬러 나서 미묘히 만물과 같아야 이름이 묘각 주015)
묘각:
불과(佛果). 온갖 번뇌를 끊어 버린 부처님의 자리.
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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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거스리거든:거스르거든.
주002)
이 :이와 같은.
주003)
니르러:이르러.
주004)
섯니:섞으니. 섞이니. -[交].
주005)
섯거:섞어. 섞여. ‘-’은 제·남움직씨.
주006)
거스리샤:거스르시어.
주007)
니른:이른. 니르-[至].
주008)
섯고미오:섞임이고.
주009)
:사이.
주010)
오나:나란히 하나. -[竝]+나.
주011)
다디:다다르지.
주012)
미니:따름이니.
주013)
모로매:모름지기.
주014)
야:같아야.
주015)
묘각:불과(佛果). 온갖 번뇌를 끊어 버린 부처님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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