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10. 보각보살장(普覺菩薩章)
  • 4. 스승에 의지하여 병을 고칠 것
  • 4-2) 스스의 조건 19
메뉴닫기 메뉴열기

4-2) 스스의 조건 19


【경】

원각경언해 하3의1:107ㄱ

四者 滅病이니

네흔 滅病이니

넷은 멸병이니,

【종밀주석】 前은 但止息心念야 令寂이오 此 則計於身心根塵이 本來空寂이라 又前은 不妨見有根塵호 但不隨念愛染故로 云止息이오 此 則於根塵에 亦無堅持空寂之相니 由見空無故로 云除滅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알 오직 心念을 그쳐 寂게 호미오 이 身心과 根塵 주001)
근진(根塵):
또는 근경(根境). 눈, 귀, 코, 혀, 몸의 5근, 또는 뜻을 더하여 6근과, 빛, 소리, 냄새, 맛, 촉감의 5진 또는 법진을 더하여 6진과를 말한다. 오근, 오경, 오진.
이 本來 空寂 주002)
공적(空寂):
우주에 형상이 있는 것이나 형상이 없는 것이나, 모두 그 실체가 공무하여 아무것도 생각하고 분별할 것이 없다는 것.
호 혜요미라  알 根塵 이쇼 보미 害 아니로 오직 念을 조차 愛染 주003)
애염(愛染):
탐애(貪愛), 염착(染着)의 뜻. 대상을 탐애하고, 집착함. 애욕과 같다.
아니

원각경언해 하3의1:107ㄴ

 닐오 그쵸미오 이 根塵에  空寂을 구디 자 相 업스니 空야 업수믈 볼  닐오 더러 滅호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앞은 오직 생각을 그쳐 고요하게 하는 것이고, 이는 몸과 마음과 근진이 본래 공적한 것을 헤아리는 것이다. 또 앞은 근진이 있는 것을 보니 방해는 아니지만, 오직 생각을 좇아 애염하지 아니하기에 이르되 그치는 것이고, 이는 근진에 또 공적을 굳게 잡은 상이 없으니 비어 없애는 것을 보기에 이르되, 덜어 멸하는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근진(根塵):또는 근경(根境). 눈, 귀, 코, 혀, 몸의 5근, 또는 뜻을 더하여 6근과, 빛, 소리, 냄새, 맛, 촉감의 5진 또는 법진을 더하여 6진과를 말한다. 오근, 오경, 오진.
주002)
공적(空寂):우주에 형상이 있는 것이나 형상이 없는 것이나, 모두 그 실체가 공무하여 아무것도 생각하고 분별할 것이 없다는 것.
주003)
애염(愛染):탐애(貪愛), 염착(染着)의 뜻. 대상을 탐애하고, 집착함. 애욕과 같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