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10. 보각보살장(普覺菩薩章)
  • 4. 스승에 의지하여 병을 고칠 것
  • 4-1) 안목이 있는 스승을 모실 것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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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안목이 있는 스승을 모실 것 10


【경】 讚歎梵行야 不令衆生으로 入不律儀니

梵行

원각경언해 하3의1:85ㄱ

 讚歎야 衆生로 律儀 주001)
율의(律儀):
① 계율을 말함. 부처님이 제정한 규모를 지켜 위의를 엄정하게 하는 율법. ② 무표(無表)의 계체(戒體).
아닌 주002)
게:
여기서의 ‘게’는 의존명사이다. 여기서처럼 관형사형 뒤에 오기도 하고, 속격조사 ‘-’나 ‘-ㅅ’ 뒤에 오기도 한다.
드디 아니케 닐 求홀 디니 주003)
구(求)홀 디니:
원전에 없는 부분이나, 언해를 하면서 문맥에 어울리도록 넣은 것이다.

깨끗한 행실을 찬탄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계율이 아닌 것이 들어오지 아니 하게 하는 이를 구할 것이니

【종밀주석】 或爲利益거나 或有别緣야 所作이 非儀라 暂乖眞教ㅣ어든 秖得貶已承非오 不得飾非說理야 以誤凡下ㅣ니 此ㅣ 乃不同邪人의 自造諸過고셔 復說非梵行事야 爲其眞實야 令無量人으로 墯大險趣니 但爲同事攝故로 雖現諸過나 常須讚歎眞實梵行이니 故로 論애 云호 壞見之人이 雖不壞行나 不堪與衆生과 爲其道眼이어니와 雖壞

원각경언해 하3의1:85ㄴ

行나 而不破見者 是則人天眞勝福田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시혹 利益을 爲커나 시혹 各別 緣이 이셔 지미 儀 아니라 간 眞實ㅅ 敎애 어긔어든 오직 모 貶야 외요 받고 외요 며 理 닐어 凡下 외에 호미 몯리니 주004)
호미 몯리니:
‘V+옴+이 # 몯다’의 구성이다. ‘~하지 못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이 邪 사미 제 한 過 짓고셔  梵行 아닌 일 닐어 그 眞實 사마 주005)
진실(眞實) 사마:
‘진실(眞實)’과 ‘삼-’이 형태론적 구성을 이루지 않고 통사론적 구성을 이루었다. ‘그’라는 지시어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無量 사로 큰 險 趣에 러디게 홈 디 아니니 오직  일야 자보 爲  비록 한 過 나토나 녜 모로매 眞實 梵行을 讚歎홀 디니 그럴  論애 닐오 見 헌 사미 비록 行 허디 아니나 衆生과 그 道眼외

원각경언해 하3의1:86ㄱ

욤 이긔여 몯려니와 비록 行 허나 見을 허디 아니닌 이 人天 주006)
인천(人天):
6취(趣)에서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을 말한다.
ㅅ 眞實ㅅ 勝 福田 주007)
복전(福田):
여래나 비구 등 공양을 받을 만한 법력이 있는 이에게 공양하면 복이 되는 것이, 마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려 다음에 수확하는 같아서 이르는 말.
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혹시 이익을 위하거나, 혹시 각별한 인연이 있어 지은 것이 의가 아니다. 잠깐 진실의 가르침에 어기거든 오직 몸을 낮추어 잘못됨을 받고 잘못됨을 꾸며, 이치를 말하여 범하를 잘못되게 하지 못할 것이니 이 사악한 사람이 자신이 여러 잘못을 짓고서, 또 범행이 아닌 일을 말하여 그 진실로 삼아 무량한 사람으로 〈하여금〉 큰 험한 자리에 떨어지게 하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오직 함께 일하여 잡음을 위하기에, 비록 많은 잘못을 나타내나, 항상 모름지기 진실 범행을 찬탄할 것이니, 그러기에 논에 이르되 견이 무너진 사람이 비록 행을 무너뜨리지 아니하나, 중생과 그 도안되는 것을 견디어 못하려니와, 비록 행을 무너뜨리나 견을 무너뜨리지 아니하는 이는 인천의 진실이 이긴 복전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율의(律儀):① 계율을 말함. 부처님이 제정한 규모를 지켜 위의를 엄정하게 하는 율법. ② 무표(無表)의 계체(戒體).
주002)
게:여기서의 ‘게’는 의존명사이다. 여기서처럼 관형사형 뒤에 오기도 하고, 속격조사 ‘-’나 ‘-ㅅ’ 뒤에 오기도 한다.
주003)
구(求)홀 디니:원전에 없는 부분이나, 언해를 하면서 문맥에 어울리도록 넣은 것이다.
주004)
호미 몯리니:‘V+옴+이 # 몯다’의 구성이다. ‘~하지 못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주005)
진실(眞實) 사마:‘진실(眞實)’과 ‘삼-’이 형태론적 구성을 이루지 않고 통사론적 구성을 이루었다. ‘그’라는 지시어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주006)
인천(人天):6취(趣)에서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을 말한다.
주007)
복전(福田):여래나 비구 등 공양을 받을 만한 법력이 있는 이에게 공양하면 복이 되는 것이, 마치 농부가 밭에 씨를 뿌려 다음에 수확하는 같아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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