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9집 하3의1
  • 9. 정제업장보살장(淨諸業障菩薩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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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송으로 요약하심 5


【종밀주석】 三也ㅣ라 城을 喻覺者 法喻ㅣ 各有三義니 一은 了心性空야 衆惑不入이 如防外

원각경언해 하3의1:73ㄱ

敵이오 二 見恒沙德면 則萬行圓增이 如養人衆이오 三은 道無不通이 如開門引攝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三이라 城을 覺애 가비샤 法과 가뵤미 各各 세 디 잇니 나 心性이 空호 아라 한 惑이 드디 몯호미 밧긧 彼敵 마곰 호미오 둘흔 恒沙 德을 보면 萬行이 두려이 주001)
두려이:
기본형은 ‘두렵다’이다. 중세어의 ‘두렵-’은 “원(圓)”의 의미를 가지는 형용사이다. ‘두리-’[畏]에서 파생된 ‘두립-’이 16세기 이후 ‘두렵-’으로 변화하면서 이 “원”의 ‘두렵-’은 소멸된다.
더우미 人衆을 養홈 호미오 세흔 道ㅣ 通디 주002)
통(通)디:
‘통(通)티’의 잘못으로 보인다. 잘못이 아니라면 중세국어의 유일한 예가 된다.
아니홈 업수미 門 여러 혀 드룜 호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삼이다. 성을 깨달음에 비유하신 것은, 법과 비유하는 것이 각각 세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심성이 빈 것을 알아 많은 번뇌가 들지 못하는 것이 밖의 다른 적을 막는 것과 같은 것이고, 둘은 무수한 덕을 보면 많은 행실이 둥글게 더하는 것이 사람들을 기르는 것과 같은 것이고, 셋은 도가 통하지 아니하는 것이 없는 것이 문을 열어 끌어 들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

주석
주001)
두려이:기본형은 ‘두렵다’이다. 중세어의 ‘두렵-’은 “원(圓)”의 의미를 가지는 형용사이다. ‘두리-’[畏]에서 파생된 ‘두립-’이 16세기 이후 ‘두렵-’으로 변화하면서 이 “원”의 ‘두렵-’은 소멸된다.
주002)
통(通)디:‘통(通)티’의 잘못으로 보인다. 잘못이 아니라면 중세국어의 유일한 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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