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業成면 即受生死流轉니 生死流轉이 是所至之果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業이
일면 주002) 일면: ‘일면’의 ‘일-’이 상성으로 실현되어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들다’의 의미로서의 ‘일-’의 성조는 평성이기 때문이다. 중세국어에서의 피동사와 사동사 어간의 성조형은 능동사와 주동사의 성조형에 관계없이 ‘평성+거성’이거나 ‘상성’으로 실현되었다. ‘일면’에 대하여 ‘이루어지면’ 정도의 의미로 해석하는 근거이다.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한재영(1985), 중세국어 성조에 관한 일고찰 : 특히 피동사와 사동사의 파생을 중심으로, 국어학14’를 참조할 것.
곧 生死 流轉을 受
원각경언해 하3의1:12ㄱ
니 生死 流轉이 이 니르론 果ㅣ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업이 이루어지면 곧 생사 유전을 얻으니 생사 유전이 이 이른바 과이다.
Ⓒ 역자 | 한재영 / 2007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