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두창집요 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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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해두창집요 권하(諺解痘瘡集要 卷下)
  • 독역과 작은 마마 증세[附癍疹]
  • 독역과 작은 마마 증세 010-고금의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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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역과 작은 마마 증세 010-고금의감 1


古今醫鑑曰 痲疹出自六腑 先動陽分 而後歸於陰經 故其發熱必大 與陰血煎熬 是以血多虛粍 宜四物湯 加<용어 realname="">黃連<용어 realname="">防風<용어 realname="">連翹 補陰退陽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고금의감의 오 독역은 뉵부로브터 나 몬져 밧 양분을 동 후에 안 음경으로 드로모로 그 열나기 반시 크게 야 음혈을 짓달히모로주001)
짓달이모로:
끓임과 볶음. 음식을 만듦.
피 해 허야주002)
피 해 허야:
피가 많이 허하여.
모손니주003)
모손하니:
텅 비어 있음.
당이 물탕의 황년과 방풍과 년효[교]주004)
연교(連翹):
개나리꽃의 열매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두음법칙에 따라서 ‘년교〉연교’로 굳어져 쓰였다. 개나리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리는데, 길이는 1.5∼2센티이고 달걀 모양이다. 번식은 씨앗으로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로 한다.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므로 흔히 관상용․울타리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 쓰는 연교는 개나리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효과적이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항균 성분이 있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 술이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함경도를 빼놓은 우리나라 모든 지역과 중국에서 깃들이고 있다. 개나리가 꽃을 피운다고 모든 나무에서 열매가 맺지는 않는다. 은행나무가 은행이 열리는 나무가 있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 나무가 있듯이 개나리도 열매가 달리는 나무와 달리지 않는 나무로 구분되어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부은 것을 내리고 고름을 빼내는 작용이 있다. 부스럼·헌데·영류(혹)ㆍ단독·연주창·단독·온역초기·반진·열림·방광염·요도염에 하루 6-12 그램을 달임 약으로 먹는다. 악창 또는 혈풍창 등으로 온몸에 좁쌀알 크기의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면서 몹시 가렵고, 피부가 헐거나 갈증이 나는 증상에 연교·적작약·당귀·형개·장풍·우엉씨·천궁·치자·황금·패랭이꽃·목동·건지황·한울타리 뿌리·맥문동·감초 각 2.8그램, 등심 2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장염에 무궁화뿌리 10그램, 개나리뿌리 10그램, 버드나무뿌리 1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처음 양의 ⅔가 될 때까지 달여 식전에 2~3일 복용한다. 자궁 경관염에는 개나리 열매를 10~12그램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으면 분비물을 없애고 염증을 낫게 한다. 신우염에는 개나리 열매 15~18그램을 달여 하루 3번 밥 먹은 뒤에 먹는다.
 가야 머겨 음긔를 보고 양긔

언해두창집요 하70ㄴ

믈리티라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08월 일

고금의감에 일렀으되, 독역은 육부로부터 나 먼저 밖의 양분이 움직인 뒤에 안의 음경으로 들어온다. 그러므로 그 열이 남은 반드시 크게 하여 음혈을 볶고 달임으로 피가 많이 허하여 텅 비어 있으므로 마땅히 사물탕에 황년과 방풍, 그리고 개나리꽃의 열매를 더하여 먹여 음기를 돋우고 양기를 물려라.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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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짓달이모로:끓임과 볶음. 음식을 만듦.
주002)
피 해 허야:피가 많이 허하여.
주003)
모손하니:텅 비어 있음.
주004)
연교(連翹):개나리꽃의 열매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두음법칙에 따라서 ‘년교〉연교’로 굳어져 쓰였다. 개나리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리는데, 길이는 1.5∼2센티이고 달걀 모양이다. 번식은 씨앗으로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로 한다.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므로 흔히 관상용․울타리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 쓰는 연교는 개나리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효과적이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항균 성분이 있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 술이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함경도를 빼놓은 우리나라 모든 지역과 중국에서 깃들이고 있다. 개나리가 꽃을 피운다고 모든 나무에서 열매가 맺지는 않는다. 은행나무가 은행이 열리는 나무가 있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 나무가 있듯이 개나리도 열매가 달리는 나무와 달리지 않는 나무로 구분되어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부은 것을 내리고 고름을 빼내는 작용이 있다. 부스럼·헌데·영류(혹)ㆍ단독·연주창·단독·온역초기·반진·열림·방광염·요도염에 하루 6-12 그램을 달임 약으로 먹는다. 악창 또는 혈풍창 등으로 온몸에 좁쌀알 크기의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면서 몹시 가렵고, 피부가 헐거나 갈증이 나는 증상에 연교·적작약·당귀·형개·장풍·우엉씨·천궁·치자·황금·패랭이꽃·목동·건지황·한울타리 뿌리·맥문동·감초 각 2.8그램, 등심 2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장염에 무궁화뿌리 10그램, 개나리뿌리 10그램, 버드나무뿌리 1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처음 양의 ⅔가 될 때까지 달여 식전에 2~3일 복용한다. 자궁 경관염에는 개나리 열매를 10~12그램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으면 분비물을 없애고 염증을 낫게 한다. 신우염에는 개나리 열매 15~18그램을 달여 하루 3번 밥 먹은 뒤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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