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두창집요 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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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해두창집요 권하(諺解痘瘡集要 卷下)
  • 구슬이 검고 꺼지는 병증[黑陷]
  • 구슬이 검고 꺼지는 병증 009-초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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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검고 꺼지는 병증 009-초우세


初虞世曰 痘瘡初出光壯忽然黑陷心煩狂躁氣喘妄語或見鬼神不速治則毒入臟必死宜回生散龍腦膏子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초우세 오 역이  도다셔 빋 나고 됴타가주001)
됴타가:
좋다가. 기본형은 ‘둏다’이며 연철에 따른 격음화에 소리가 변동되었다.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둏다〉죻다〉좋다’가 되어 오늘에 쓰이고 있다.
홀연히 거머 듣고 주002)
:
마음. 소리의 약화를 거쳐 ‘〉〉마음’으로 소리가 변동되어 쓰인다. ¶善티아니  란〈원각경 상1-2:103〉.
이 답답고 미쳐 조급고 긔운이 티와티며 망녕된 말 며 혹 귀신을

언해두창집요 하26ㄴ

보니 리 고티디 아니면 독긔 심장의 들면 반시 죽니 회산과 뇽노[뇌]고주003)
뇽노고:
용뇌고자가. 두음법칙과 소리의 줄어듦으로 하여 ‘뇽노고〉용뇌고자가’로 바뀌어 쓰인다. 박하, 감초, 방풍, 천궁, 길경, 염초, 백두구, 사인, 편뇌를 원료로 하여 만드는 한약으로 목구멍이 마비되고 붓고 아픈 증세를 치료한다. 위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써 탄환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씹어서 삼킨다.
맛당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08월 일

초우세가 일렀으되, 마마가 갓 돋아서 빛이 나고 좋다가 갑자기 검어지고 꺼지며 마음이 답답하고 미쳐 조급해 진다. 기운이 치받치며 망녕된 말을 한다. 더러는 귀신을 보는 이의 경우 빨리 고치지 않으면, 독기가 심장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다. 회생산과 용뇌고자가 마땅하다.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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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됴타가:좋다가. 기본형은 ‘둏다’이며 연철에 따른 격음화에 소리가 변동되었다.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둏다〉죻다〉좋다’가 되어 오늘에 쓰이고 있다.
주002)
:마음. 소리의 약화를 거쳐 ‘〉〉마음’으로 소리가 변동되어 쓰인다. ¶善티아니  란〈원각경 상1-2:103〉.
주003)
뇽노고:용뇌고자가. 두음법칙과 소리의 줄어듦으로 하여 ‘뇽노고〉용뇌고자가’로 바뀌어 쓰인다. 박하, 감초, 방풍, 천궁, 길경, 염초, 백두구, 사인, 편뇌를 원료로 하여 만드는 한약으로 목구멍이 마비되고 붓고 아픈 증세를 치료한다. 위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써 탄환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씹어서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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