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두창집요 권하

  • 역주 언해두창집요
  • 언해두창집요 권하(諺解痘瘡集要 卷下)
  • 몸 씻기는 방법[浴法]
  • 수양탕(水楊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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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탕(水楊湯)


水楊湯 凡痘瘡因氣血虛弱 或爲風寒所剋 不能起脹成漿貫膿 或枯燥陷伏 俱宜浴之
楊柳五斤 春冬用枝 夏秋用葉 洗淨搗碎 取長流水一大釜煎六七沸 去渣 將三分之一 注盆中 先服湯藥 然後 乘熱洗浴良久 以油紙撚點燈照之 纍纍然有起勢 陷處有圓暈紅絲 此漿影也 漿必滿足如不滿又如前浴弱者 只浴頭面手足 勿浴背 如燈照而無起勢 則必添湯久浴 使透徹肌肉 疏通內外 令毒氣隨煖氣而發也 未浴時 先用保元湯 加川芎桂皮糯米煎服 乃浴此湯 其藥籍此

언해두창집요 하44ㄴ

升提開豁萬竅 枯者轉潤 白者轉紅 陷伏者自起矣 冬寒則溫房內浴之【醫學入門】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슈양탕은 믈읫 역이 긔혈이 허약호 인거나 혹 과 기예 이긘 배 도[되]여 능히 부르며 믈 돌며 곪기기를 몯 며 혹  며 듣거든주001)
듣거든:
꺼지거든.
다 겨 싯기미 맛당니 슈양 버들 닷 근을 봄과 겨을예란 가지 고 녀름 을희란 닙플 더 죄 서주002)
서:
바수어.
즛디허 멀리셔 흘러오 낸믈이나 강믈이나 큰  가마 브어 여닐굽 소솜 글혀 즈의 업시 고 삼분지 일만 동예 븟고 몬져 약 달혀 머긴 후에 더운 믈로 싯겨 모욕 오래 고 죠주003)
죠히:
종이.
주004)
심:
심지.
의 기름 무

언해두창집요 하45ㄱ

텨 블혀 비취여 보면 머흘머흘야 니러나 주리 잇고 드른  두렫 긔운과 블근 줄이 이시면 이 믈 도 영이니 반시 야 죡리라 다가 믈이 티 아니커든  전톄로 기라 허약니어든 오직 머리  손발만 기고 등으랑 기디 말라 블 비취여 보와도 니러나 셰 업거든 반시 믈을 더여 오래 겨 여곰 해 차 안밧긔 통야 독 긔운오로 더운 긔운을 조차 발게  이리라 목욕 아녀셔 몬져 보원탕의 쳔궁과 계피과 을 가야 달혀 머기고 그제야 이 믈로 싯기면 그 약이 이 믈을 의지야

언해두창집요 하45ㄴ

들혀올라 일만 터럭 굼글 식휘니 열면 니 두로혀 윤고 희니 두로혀 븕고 디니 절로 니러나니라 치운 겨을히어든 드 방안해셔 기라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08월 일

수양탕은 무릇 마마가 기와 피가 허약하여 오는 것이라. 혹 바람과 찬 기운 때문에 능히 불어나며 물이 돌고 곰기기를 못하고 혹은 바짝 마르고 꺼지거든 다 감겨 씻김이 마땅하다.
수양버들 다섯 근을 봄과 겨울에는 가지를 쓰고 여름과 가을에는 잎을 뜯어 모두 바수어 짓찧어 흐르는 냇물이나 강물을 큰 가마에 부어 예닐곱 번을 팔팔 끓게 한 뒤 찌꺼기 없이 하고 삼분의 일만 동우에 붓고 먼저 약을 달여 먹인 뒤에 더운 물로 씻겨 목욕을 오래 하게 한다. 종이 심지에 기름을 묻혀 불을 켜고 비추어 보면 멍울멍울 하여 일어남이 있다.
꺼진 것이 뚜렷함과 붉은 것이 있으면 이는 물이 도는 징조라 반드시 가득하면 족할 것이다. 만일 물이 가득하지 않으면 또 전체로 감기라 허약하거던 다만 머리와 얼굴, 손발만 씻기고 등은 감기지 말라. 불을 비처 보아도 일어나는 세 없거던 반드시 물을 더하여 오래 감겨, 하여금 살에 사무쳐 안팎으로 통하여 독한 기운이 더운 기운과 함께 일어나게 된다. 목욕하기 전 먼저 보원탕에 천궁과 계피, 찹쌀을 더하여 달여 먹이라. 그 뒤에 물로 씻기면 그 약이 이 물에 힘입어 약기운의 효과가 나서 많은 털구멍을 식혀준다. 구멍이 열리면 마르는 이는 두루 축축하고 흰 사람은 두루 붉고 꺼지는 이는 저절로 일어난다. 추운 겨울에는 따스한 방안에서 감기라.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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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듣거든:꺼지거든.
주002)
서:바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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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히:종이.
주004)
심: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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