敗草散多年盖屋上爛草晒細末糝之若渾身瘡
언해두창집요 하14ㄱ
爛則攤於席上令坐臥其上此草經霜雪雨露感天地陰陽之氣善解瘡毒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패초산은 오란 집우희 니엿던
새초주001) 로여 셰말여 흐라 만일 온몸이 허러 즌믈리거든 돗 우희 헤티고 그 우희 안며 누이라 이 프리 서리 눈비 이슬을
만히주002) 만히:많이. 기본형은 ‘많다’이고 형태분석은 ‘많-(어간)+-이(부사형 어미)’와 같다.
마자
텬디주003) 텬디:천지(세상).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따라서 ‘텬디〉쳔지〉천지’와 같이 소리가 변하였다.
음양지긔를 타시니
헐므은주004) 헐므은:헌(헐어 짓무른). 기본형은 ‘헐믓다’이며 오늘날에는 쓰이지 않는 말이 되었다.
독긔를 잘 프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08월 일
패초산은 오래 동안 지붕에 이었던 이엉을 말려서 잘게 가루로 하여 섞어라. 만일 온몸이 헐어 짓무르거든 돗자리 위에 펴고서 그 위에 앉고 눕게 하라. 이 풀이 서리와 눈비, 이슬을 많이 맞아 천지 음양의 기운을 탔으니 헐어 무너지게 하는 독기를 잘 푼다.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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