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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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7] 석가모니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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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7] 석가모니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 10


思惟是事巳고 卽趣波羅奈호니 諸法寂滅相은 不可以言宣이어 以方便力故로 爲五比丘說호니 是名轉法輪이니 便有涅槃音과 及以阿羅漢괏 法僧差別名니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1:239ㄱ

이 이 고 즉재 주001)
즉재:
즉시.
波羅奈 주002)
바라내:
중인도 마갈타국의 서북쪽에 있는 나라. 석존이 성도하신지 삼칠일 후에 이 나라의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설법하여 교진여 등 5비구를 제도했다.
주003)
-예:
-에.
가니 諸法 寂滅 相 말로 펴디 몯리어늘 주004)
몯리어늘:
못할 것이거늘.
方便力 젼로 주005)
젼로:
까닭으로.
다 比丘 爲야 닐오니 주006)
닐오니:
이르니.
일후미 주007)
일후미:
이름이.
轉法輪 주008)
전법륜:
부처님이 교법을 넓히시는 것.
이니 곧 涅槃ㅅ 소리와  阿羅漢괏 法僧  주009)
:
가린.
일후미 이시니라 주010)
이시니라:
있는 것이다.

〔본문〕 이 일을 생각하고, 즉시 바라내에 가니 모든 법의 적멸한 상은 말로 펴지 못할 것이거늘, 방편의 힘으로 다섯 비구를 위하여 설하니, 이 이름이 전법륜이니, 곧 열반이란 〈말〉소리와 또 아라한과 법과 승을 구별하는(=나누는) 이름이 있는(=생기게 된) 것이다

思得其宜샤 卽趨鹿野苑샤 依實야겨샤 開權也시니라 波羅奈 卽鹿野苑之境號ㅣ니 最初애 說四諦處也ㅣ라 五比丘 卽憍陳如等이니 於迦葉佛ㅅ게 學道未證야 誓於釋迦法中에 最先開悟 故로 先度之시니 因是而三寶之名이 出焉니 始坐道場故로 有佛名시고 轉法輪샤 說涅槃故로 有法名고 度憍陳샤 爲羅漢故로 有僧名니 皆自一道而有差別也ㅣ니 若知佛이 卽是法이며 法이 卽是衆인야 入不二法門면 則何差別之有ㅣ리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239ㄴ

샤 주011)
샤:
생각하심을. 생각하시기를.
맛 주012)
맛:
마땅함을. 맛[宜].
得샤 즉재 주013)
즉재:
즉시.
鹿野苑 주014)
녹야원:
석존이 성도한 지 삼칠일 뒤에 처음으로 법륜을 굴리어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등 5비구를 제도한 곳. 중인도 바라내국 왕사성의 동북쪽에 있다.
에 가샤 實을 브터 겨샤 주015)
권:
방편의 다른 이름. 곧 수단을 말한다.
을 여르시니라 波羅奈 곧 鹿野苑ㅅ 境의 일후미니 주016)
:
가장[最].
처메 四諦 니샨 주017)
니샨:
이르신.
히라 주018)
히라:
땅이다. 곳이다.
五 比丘는 곧 憍陳如 주019)
교진여: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 최초에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잘 안 사람임을 표현하는 것.
等이니 迦葉 주020)
가섭:
과거 7불의 하나.
佛ㅅ게 道 호다가 주021)
호다가:
배우다가.
證티 몯야 釋

법화경언해 권1:240ㄱ

迦ㅅ 法中에  몬져 주022)
몬져:
먼저.
여러 알오져 주023)
알오져:
알고자.
盟誓 몬져 濟度시니 【迦葉佛 時예  주024)
:
한 곳에.
호 아호비 잇더니 네 주025)
네:
넷은.
根이 카와 주026)
카와:
날카로워.
몬져 주027)
몬져:
먼저.
道 得고 다 根이 鈍야 제 盟誓호 釋迦ㅣ 世間애 나시거든 모로매 몬져 道 得고져 니라】
이 因야 三寶ㅅ 일후미 주028)
일후미:
이름이.
나니 처 道場애 안실 부텻 일후미 겨시고 法輪 주029)
법륜:
진리의 바퀴. 부처님의 가르침.
옮기샤 주030)
옮기샤:
옮기시어.
涅槃 니실 法 일후미 잇고 憍陳을 濟度샤 羅漢 주031)
나한:
아라한의 준말.
이 욀  일후미 이시니 다  道브터 요미 잇니 다가 주032)
다가:
만일.
부톄 곧 이 法이며 法이 곧 이 衆인  아라 주033)
아라:
알아.
둘 아닌 法門에 들면 어느 주034)
어느:
어느. 무슨. 어찌.
요미 주035)
요미:
가림이. 구별함이.
이시료 주036)
이시료:
있으리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생각하기를, 마땅함을 얻으시어 즉시 녹야원에 가시어 진실에 의지하여 계시어 방편을 여신 것이다. 바라내는 곧 녹야원 경계의 이름이니 가장 처음에 4제를 설하신 땅이다. 다섯 비구는 곧 교진여 등이니 가섭부처님께 ‘도’를 배우다가 증득하지 못하여 부처님 법 가운데 가장 먼저 열어 깨치고자 맹세하〈였으〉므로 먼저 제도하시니 【가섭불 시절에 한 곳에서 배우는 아홉이 있더니 넷은 근기가 날카로워 먼저 득도하고 다섯은 근기가 둔하여 스스로 맹세하되 석가가 세간에 나시거든 모름지기 먼저 득도하고자 했다.】 이로 인하여 3보의 이름이 나니, 처음 도량에 앉으시므로 ‘부처’〈라는〉 이름이 계시고(=생기고), 법륜을 옮기시어 열반을 이르시므로 ‘법’〈이란〉 이름이 있고(=생기고), 교진여 등을 제도하시어 나한이 되므로 ‘중’〈이란〉 이름이 있으니(=생겼으니), 다 하나의 ‘도’에서 구별함이 있으니(=생겼으니), 만약 부처님이 곧 이 ‘법’이며, ‘법’이 곧 이 중생인 것을 알아서 둘 아닌(=하나인) 법문에 들면, 어찌 구별함이(=차별이) 있으리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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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즉재:즉시.
주002)
바라내:중인도 마갈타국의 서북쪽에 있는 나라. 석존이 성도하신지 삼칠일 후에 이 나라의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설법하여 교진여 등 5비구를 제도했다.
주003)
-예:-에.
주004)
몯리어늘:못할 것이거늘.
주005)
젼로:까닭으로.
주006)
닐오니:이르니.
주007)
일후미:이름이.
주008)
전법륜:부처님이 교법을 넓히시는 것.
주009)
:가린.
주010)
이시니라:있는 것이다.
주011)
샤:생각하심을. 생각하시기를.
주012)
맛:마땅함을. 맛[宜].
주013)
즉재:즉시.
주014)
녹야원:석존이 성도한 지 삼칠일 뒤에 처음으로 법륜을 굴리어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등 5비구를 제도한 곳. 중인도 바라내국 왕사성의 동북쪽에 있다.
주015)
권:방편의 다른 이름. 곧 수단을 말한다.
주016)
:가장[最].
주017)
니샨:이르신.
주018)
히라:땅이다. 곳이다.
주019)
교진여: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 최초에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잘 안 사람임을 표현하는 것.
주020)
가섭:과거 7불의 하나.
주021)
호다가:배우다가.
주022)
몬져:먼저.
주023)
알오져:알고자.
주024)
:한 곳에.
주025)
네:넷은.
주026)
카와:날카로워.
주027)
몬져:먼저.
주028)
일후미:이름이.
주029)
법륜:진리의 바퀴. 부처님의 가르침.
주030)
옮기샤:옮기시어.
주031)
나한:아라한의 준말.
주032)
다가:만일.
주033)
아라:알아.
주034)
어느:어느. 무슨. 어찌.
주035)
요미:가림이. 구별함이.
주036)
이시료: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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