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제1
  • 방편품 제2
  • 10.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5] 미래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 3
메뉴닫기 메뉴열기

10.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5] 미래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 3


諸佛兩足尊이 知法의 常無性이언마 佛種이 從緣起 是故로 說一乘니 是法이 住法位며 世間相이 常住니 於道場애 知巳고 導師ㅣ 方便說니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1:226ㄱ

諸佛 兩足尊 주001)
양족존:
양족선(兩足仙)·이족존(二足尊). 부처님을 말함. 부처님은 두 발을 가진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말.
이 法의 녜 주002)
녜:
상례. 늘.
주003)
성:
성질. 사물의 자체·본체. 불변불개(不變不改)하는 뜻.
업슨  주004)
업슨 :
없는 줄을.
알언마 주005)
알언마:
알건마는. 깨달았건마는.
佛種 주006)
불종:
불과(佛果)를 내는 종자. 보살의 수행을 말함.
이 緣을 조차 주007)
-을 조차:
-을, 좇아. -으로부터.
닐 이런로 주008)
이런로:
이런 까닭으로.
一乘을 니니 이 法이 法位예 住며 世間 주009)
세간:
과거·현재·미래의 3세의 천류하는 바 되면서도, 가지 가지의 모든 법은 서로 차별하여 섞이지 않는 것.
주010)
상:
외계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이 되는 사물의 모양.
이 녜 住니 道場애 알오 주011)
알오:
알고.
導師 주012)
도사:
남을 인도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는 스님.
ㅣ 方便으로 니니라

〔본문〕 모든 부처님 양족존은 법이 항상 성품이 없는 것을 깨달았건마는 불종은 인연으로부터 일어나므로 이런 까닭으로 1승을 이르니, 이 법이 법위에 머무르며 세간상이 늘 머무르니 도량에서 〈이미〉 알고 도사께서 방편으로 이르는 것이다.

重明佛說一乘之意也시니라 法이 常無性면 則言詞相이 寂야 不容有說컨마 但爲發起佛種故로 說一乘이라시니 此 同後文엣 知第一寂滅커신마 以方便力으로 說也ㅣ시니라 是法住法位者 森羅萬像이 皆卽實相也ㅣ오 世間相常住者 山河大地ㅣ 當體眞常也ㅣ라 三乘은 遣相明眞故로 法不住位며 釋動求靜故로 見有遷流커니와 一乘은 觸事而眞이라 不生情解故로 法法이 住位며 世相이 常住니 道場所證이 如此而巳시니 故로 爲衆生샤 方便演說也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226ㄴ

부톄 一乘 니시논 들 다시 기시니라 法이 녜 性 업스

법화경언해 권1:227ㄱ

면 言辭相이 괴외야 주013)
괴외야:
고요하여.
이숄 띠 주014)
이숄 띠:
있을 것이.
아니언마 오직 佛種 니와도 주015)
니와도:
일으킴을.
爲실 一乘을 니니라 주016)
니니라:
이른 것이다.
시니 이 後文엣 第一 寂滅을 알어신마 주017)
알어신마:
아시건마는. 깨달으시건마는.
方便力으로 니시다 샤미 시니라 이 法이 法位 주018)
법위:
진여(眞如)의 다른 이름.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예 住호 버럿 주019)
버럿:
벌이어 있는[羅].
萬像이 다 곧 實相이오 世間相이 녜 住호 山河 大地ㅣ 當 體 眞常 주020)
진상:
진여상주(眞如常住). 열반의 경지.
 씨라 주021)
 씨라:
하는 것이다.
三乘은 相 리고 주022)
리고:
버리고[捨].
眞 길 法이 주023)
위:
상태.
예 住티 아니며 動 리고 靜을 求 보미 올마 주024)
올마:
옮아. 옮-[遷].
흘루미 주025)
흘루미:
흐르는 것이.
잇거니와 一乘은 觸 이리 眞이라 데 주026)
데:
뜻에.
아로미 나디 아니 法法이 位예 住며 世相이 녜 주027)
녜:
항상. 늘.
住니 道場애 證샤미 이 실 니시니 주028)
니시니:
뿐이시니.
그럴 衆生 爲샤 方

법화경언해 권1:227ㄴ

便으로 불어 주029)
불어:
펼쳐. 퍼뜨려. 부르-[使潤], [演].
니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부처님이 1승을 이르시는 뜻을 다시 밝히신 것이다. 법이 늘 성품이 없으면 언사상이 고요하여 말이 있을 것이 아니건마는 오직 부처의 종자 일으킴을 위하시므로 ‘1승을 이르는 것이다.’ 하시니, 이는 뒷 글월의 ‘제1적멸을 아시건마는 방편의 힘으로 이르신다.’ 하시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법이 법위에 머문다’는 것은 벌여 있는 만상이 다 곧 실상이고 ‘세간상이 늘 머문다.’는 것은 산하 대지 당한 체가 진상(眞常)한 것이다. 3승은 ‘상’을 버리고 ‘진’을 밝히므로 법이 제 자리에 머무르지 아니하며 ‘동’을 버리고 ‘정’을 구하므로 보는 것이 옮아 흐르는 것이 있거니와 1승은 촉한 일이 ‘진’이라, 뜻에 깨달음이 나지 아니하므로 법마다 제 자리에 머무르며 세간상이 〈그대로〉 늘 머무르니 도량에서 증득하는 것이 이와 같으실 뿐이시니, 그러므로 중생 위하시어 방편으로 펼쳐서(=퍼뜨려서) 이르시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6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양족존:양족선(兩足仙)·이족존(二足尊). 부처님을 말함. 부처님은 두 발을 가진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말.
주002)
녜:상례. 늘.
주003)
성:성질. 사물의 자체·본체. 불변불개(不變不改)하는 뜻.
주004)
업슨 :없는 줄을.
주005)
알언마:알건마는. 깨달았건마는.
주006)
불종:불과(佛果)를 내는 종자. 보살의 수행을 말함.
주007)
-을 조차:-을, 좇아. -으로부터.
주008)
이런로:이런 까닭으로.
주009)
세간:과거·현재·미래의 3세의 천류하는 바 되면서도, 가지 가지의 모든 법은 서로 차별하여 섞이지 않는 것.
주010)
상:외계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이 되는 사물의 모양.
주011)
알오:알고.
주012)
도사:남을 인도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는 스님.
주013)
괴외야:고요하여.
주014)
이숄 띠:있을 것이.
주015)
니와도:일으킴을.
주016)
니니라:이른 것이다.
주017)
알어신마:아시건마는. 깨달으시건마는.
주018)
법위:진여(眞如)의 다른 이름.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주019)
버럿:벌이어 있는[羅].
주020)
진상:진여상주(眞如常住). 열반의 경지.
주021)
 씨라:하는 것이다.
주022)
리고:버리고[捨].
주023)
위:상태.
주024)
올마:옮아. 옮-[遷].
주025)
흘루미:흐르는 것이.
주026)
데:뜻에.
주027)
녜:항상. 늘.
주028)
니시니:뿐이시니.
주029)
불어:펼쳐. 퍼뜨려. 부르-[使潤], [演].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